■ 클라우드는 AI·빅데이터 등 신기술 활용의 플랫폼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슈퍼노바(Super Nova, 초신성)가 될 전망
■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국내에 데이터 센터를 속속 구축. 국내 클라우드 기업도 금융 특화 제휴(코스콤-네이버)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중
■ 정부는 금융 클라우드 워킹그룹 운영, QA전용 사이트 개설, 핀테크 기업 예산 지원 등 안전한 클라우드 활용을 촉진할 계획 |
Ⅰ. 클라우드(CLOUD) : 금융플랫폼으로써 역할
◈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서비스 제공자(CSP, Cloud Service Provider)로부터 필요한 만큼 IT자원을 빌려 쓰고, 탄력적으로 활용하는 컴퓨팅 방식 |
□ 최근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는 대량의 데이터를 낮은 비용에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부각
* 아마존(AWS), 구글, MS 등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는 고객이 쉽게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도록 AI, 빅데이터 등 데이터 관련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제공
ㅇ 클라우드는 컴퓨팅 세계의 ‘슈퍼노바’(MS 설계자, Craig Mundie)
ㅇ 클라우드는 ‘데이터 고속도로’의 기반(‘18.8월, 데이터 경제활성화 규제혁신 회의)
□ 금융의 디지털화가 폭넓게 확산되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금융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
ㅇ 특히, 5G 상용화로 수많은 기기가 연결되고 대량의 데이터가 생성·처리될 경우 클라우드의 활용성이 더욱 확대
* 5G 통신기술의 특성상 통신 지연시간(latency)이 1/10 이하로 단축되고, 금융 클라우드의 데이터 처리량·속도는 보다 증가
Ⅱ. 금융 클라우드의 중요성
1. 신기술 활용의 플랫폼
□ AI,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 활용시 매유 유익한 플랫폼으로 활용
ㅇ (AI) 빠른 기계학습(머신러닝/딥러닝) 처리를 위한 고가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
ㅇ (빅데이터) 수십, 수백 TB*의 데이터 용량을 비용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
* 1TB = 1,024기가 바이트를 의미(TB : 1012를 의미하는 테라와 데이터 표시 단위인 바이트가 합쳐진 말)
2. 혁신서비스 확산의 기반
□ 금융회사·핀테크 기업이 기술ㆍ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비용 부담 없이 혁신서비스를 시도하는 환경을 제공
ㅇ (금융회사) 대량의 데이터를 용이하게 수집·분석할 수 있고, 기존 금융서비스 장애·예방에도 활용
ㅇ (핀테크 기업) 비용 절감으로 시장 진입 부담을 완화하고, 기존 금융회사와의 경쟁 기반을 마련
3. 금융회사ㆍ핀테크 기업간 협력강화의 매개체
□ 국내외 금융회사·핀테크 기업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협력시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베드를 활용
ㅇ 우리은행은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오픈 API 활용, 테스트베드 등을 제공*(우리은행 디노랩)
* 클라우드와 은행의 금융API를 결합, 디지털 테스트베드를 운영
→ 금융API + 내외부 협업 Cloud + 기술ㆍ서비스 컨설팅(멘토링 등)
ㅇ KB는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개방형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추진(KB Collabo플랫폼)
< 금융분야 클라우드 제도개선(‘19.1월 시행) >
Ⅲ. 금융 클라우드 동향
□ (국내) ‘21년까지 연평균 20.5%씩 성장하여 3.44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17, 가트너(글로벌 IT컨설팅그룹) 보고서]
ㅇ 아마존(AWS), MS, 구글 등 글로벌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KT, 네이버 등 국내 업체들도 시장을 확대(‘18년 기준, 공급업체 800여개)
* 클라우드 공급 기업수 : (‘15) 353개사→ (’18) 804개사 (연평균 31.6% 성장)
** 총매출액 : (‘15) 7664억원→(’18) 2.4조원 (연평균 46.4% 성장)
□ (해외) ’21년까지 연평균 약 17.6% 성장하여 약 280조원에 이를 전망(‘17, 가트너 보고서)
ㅇ 한편, 현재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AWS), MS, IBM, 구글 등 글로벌기업들이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
* (시장점유율, ‘18년 가트너) - AWS(34.4%), MS(14.4%), IBM(7.2%), 구글(6.6%) 順
□ (사업자 동향)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의 금융 클라우드 진출·투자가 확대되고 있음
ㅇ 주요 글로벌 사업자들은 국내 데이터 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 투자를 진행중(아마존(AWS), MS, IBM은 ’16~ ’17년 진출)
* 오라클은 ‘19년 중 국내 데이터 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며, 구글도 ’20년 초 국내 데이터 센터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추진
ㅇ 국내 사업자의 경우 사업자간 제휴·협력 등을 통해서 금융권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 코스콤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과 금융 클라우드 기반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오피스, 금융 클라우드 존을 구축 예정(`19.하)
Ⅳ. 금융 클라우드 추진방안
1. 클라우드 활용 촉진
□ 금융회사의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를 연중 지원하고, 클라우드 QA 전용사이트를 개설해 금융 클라우드 활용을 촉진(6.3일)
* 금융보안원을 통한 안전성 평가 지원 및 안전성 평가 안내서 마련(연중), 금융 클라우드 QA 전용 사이트 개설(6.3일, 금융보안원)
□ 금융당국, 금융회사, 클라우드 제공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금융 클라우드 워킹그룹’ 운영하여 현장과 소통(6월~)
2. 클라우드 리스크 관리 강화
□ 클라우드 이용현황 모니터링 및 점검(필요시)을 통해 클라우드환경에서의 개인신용정보 보호·관리를 강화
□ 클라우드 전자금융 기반시설에 대한 취약점 분석·평가기준을 개발해 금융회사의 전자적 침해 리스크 관리, 보안을 강화
3. 클라우드 이용 지원
□ 핀테크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 이용 관련 보안, 컨설팅, 예산 지원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혁신서비스의 개발·출시를 촉진
* 금융혁신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본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핀테크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클라우드 이용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 등 모색
※ 별첨 : 클라우드와 금융혁신(상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