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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 현장간담회 금융위원장 모두말씀
2024-05-16 조회수 : 71

반갑습니다. 

금융위원장 김주현 입니다.


바쁘신 중에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신

벤처기업과 벤처투자 대표님,

정책금융기관장과 성장금융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2%대로 낮아지고,

그 동안 경제성장률을 뒷받침 해왔던

노동과 자본의 지속적인 투입에는 한계가 있어,

생산성 혁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벤처기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새로운 제품, 서비스를 개발하고 가치를 창출합니다.

이러한 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은

우리나라 산업의 생산성 증가와 경제성장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유니콘 까지

완결형 벤처생태계를 구축” 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지정하고

벤처업계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여, 벤처투자 시장 혹한기에 적극 대응하였습니다.


* ➀ 성장단계별 맞춤형 자금공급, ➁ 민간 벤처투자 촉진을 위한 규제 개선, ➂ 벤처 제도혁신


이에 따라, 지난해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는

글로벌 시장 대비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금년 1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24.1Q 벤처투자 : (글로벌)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한 584억불 (국  내)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1.88조원


그러나, 고금리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벤처기업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어,

국내 벤처투자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몇 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선 벤처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초기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초기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의 사업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글로벌 벤처투자*와 달리

국내는 어느 정도 성과가 입증된

후기기업에 대한 투자비중(‘23년, 47.3%)**이 높아,

초기 기업에 대한 사각지대 보완이 중요합니다.


*  초기벤처 투자비중(%) : (‘21)67 (‘22)71 (‘23)70 (‘24.1Q)66

** ’23년 업력별 신규투자 증가율(%) : (초기)△20.2 (중기)△28.3 (후기)+6.9


이에, 창업초기 단계부터 자금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금년 중 산은·기은·신보를 통해

벤처시장에 지난해(약 11.8조원) 대비 약 30% 증액

15.4조원의 정책금융을 맞춤형으로 공급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3월 출범한 ‘IBK 벤처투자’를 통해

향후 3년간 5,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투자하는 등

창업 초기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세컨더리펀드 및 M&A 등 중간회수시장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벤처펀드 존속기한은 통상 7~8년인데 반해

창업기업의 IPO에는 10년 이상이 소요됨에 따라,

IPO 중심의 국내 회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금년 5월부터 산은·기은이 조성한 1.2조원 규모의

세컨더리펀드가 본격적인 투자집행에 나서고 있으며,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도 조속히 도입되어

세컨더리 펀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 개정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관계부처에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의

외부자금 모집 규제완화를 추진키로 한 만큼

추후 M&A 실적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금융위도 지난해 말 개소한 IBK M&A센터를 통해

M&A 기업정보플랫폼의 기능을 강화하고

실제 M&A가 성사될 수 있도록 자문과 함께

3,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신속히 공급하는 등

M&A가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샌드박스로 지정하여 운영 중인

비상장주식거래 플랫폼제도화*가 이루어지면,

벤처펀드의 구주 매각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연내 제도화 방안 발표 예정


➌ 수도권에 비해 투자유치 기회가 제한적인 지방소재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해 신보의 보증연계투자 규제를 완화*한 이후

지방소재 벤처기업 투자가 크게 증가**한 바 있습니다.


* 지방소재 벤처기업에 투자제한 요건(설립 7년 이내 & 선투자금액 10억 이하)을 배제

** 지방소재기업투자 금액·비중: (’22년) 87억원/15.6%→ (’23년) 261억원/39.3%


올해도 지방소재 벤처기업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부산(KDB 넥스트원) 및 광주(IBK 창공)

정책금융기관의 벤처육성 플랫폼 신규 개소하고,


지자체와 협업하여 지역기반 창업기업에 대한 

우대상품도 마련하겠습니다.


사업확장을 추진하는 벤처기업의 해외투자 유치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겠습니다.


금년에는 대규모 벤처투자유치 플랫폼인

KDB 넥스트 라운드

밴처생태계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4월)에 이어

일본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업계수요를 반영하여

동경에서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며,


정책금융기관의 해외거점을 통한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지원 지속 강화하겠습니다.


온전한 벤처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금융위의 정책금융 뿐만 아니라

범부처 차원의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이 중요한 만큼,

중기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경청하는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제언

추후 마련될 벤처투자 종합대책 등의

귀중한 지침으로 활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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