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일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소식에 따른 중동 긴장 고조 등에 따라 아시아를 중심으로 주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우리 금융시장도 다소 큰 변동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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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 등락률(%) : (니케이 225) △2.66, (대만 가권지수) △3.81
오늘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미국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중동 위기 국면이 이어지는 등 대외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내 채권․단기자금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다만 주식시장의 경우 전 세계적인 위험 선호 약화와 달러 강세의 부담 등으로 지수 하락폭이 확대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일시적 대외 요인에 기인한 측면이 강한 만큼, 중동 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국내 금융시장도 안정적인 흐름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김주현 위원장은 글로벌 금리 흐름과 중동 사태 전개 방향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향후 어떤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장안정을 위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하면서, 각 시장별 위기대응계획과 시장안정조치 운영상황을 점검할 것을 지시하였다.
※ [참고] 4.15. 긴급시장점검회의시 금융위원장 지시사항 ①중동사태의 진행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
또한 김 위원장은 우리 경제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고, 핵심적인 자금중개기능들도 원활히 작동하고 있으며, 대외 충격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이 충분한 기초 체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시장참여자들도 시장 여건 변화에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관계기관들과 함께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까지 집중적인 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을 위한 제반 조치들이 즉각적으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