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원장님 인사 및 당부 말씀
□ 우선 금융보안을 위해 불철주야 힘써주시는 금융보안원 허창언 원장님과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림
□ 지난 금요일(12.9) 탄핵안 의결 이후 현 시점은 비상시국이라 할 정도로 엄중한 상황인 만큼, 금융시장을 둘러싼 위험요인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음
ㅇ 대통령 권한대행께서도 여러 번 언급하신 바와 같이 현재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이 바로 국가 사이버 안보임
ㅇ 특히, 금융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금융전산보안’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
□ 앞서 보고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금융권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꾸준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통합보안관제센터를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다행임
ㅇ 그러나, 최근 국방부 해킹 사고*에서 볼 수 있듯이 국내의 혼란한 상황을 틈타 북한의 사이버 위협 가능성이 커진 만큼,
* ’16.9월 군 내부 전용망(인트라넷)인 국방망 해킹으로 국방망을 쓰는 컴퓨터 700대와 일반 인터넷망을 쓰는 컴퓨터 2,500대 등 3,200대가 악성코드 감염
ㅇ 금융전산보안도 사이버 안보의 중요한 한 축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한층 더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를 당부드림
ㅇ 이를 위해, 보안관제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침해사고 등 이상징후 발견시 신속히 조치하는 등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할 필요
□ 금융은 ‘경제의 혈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금융분야에서 보안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손실과 피해는 매우 심각
ㅇ 우리 금융권은 지난 2013년 3월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받아 주요 은행의 전산망이 마비되고 금융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사례가 있으며,
ㅇ 2014년 1월에는 신용카드사들의 고객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되어 크나큰 사회적 비용을 치룬 경험을 가지고 있음
□ 이러한 뼈아픈 경험이 금융보안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보안시스템을 대폭 정비하는 계기가 되어,
ㅇ 금융업권별로 흩어져있던 전산보안 Control Tower가 금융보안원으로 통합되었으며, 금융회사의 망분리가 의무화되고 내부통제가 강화되는 등 많은 진전이 있었음
□ 그러나, 사이버 위협이 날로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
ㅇ 특히 현재 국내 정치·경제상황이 엄중한 만큼, “보안을 잃으면 우리 경제를 잃는다”는 자세로 금융분야의 전산보안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림
ㅇ 아울러, 이러한 상황인식을 全 금융권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전파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금융회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보안을 빈틈없이 유지해 줄 것을 부탁드림
2. 위원장님 마무리 말씀
□ 365일 24시간 쉼 없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고 계신 금융보안원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림
ㅇ 여러분이 금융보안의 최종 파수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현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금융보안을 지켜주시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