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장입니다.
먼저, 바쁘신 일정에도
금융행정혁신위원회를 맡아주신
윤석헌 교수님과 여러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간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보수적인 금융관행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도록 많은 노력을 지속해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금융산업의 발전과 금융시장의 변화에 부응하는 금융당국과 금융권의 혁신적 변화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많습니다.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이나정책추진에 대한 책임성, 업무관행 등과 관련하여
국회와 언론,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지적과 비판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지금까지의
금융행정 전반에 대해
미진한 점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시장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금융행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하여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며 새로운 시각에서
금융의 미래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위원님들께서는
학계?언론?법조계?소비자단체?업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이시면서,
금융당국에 대해 고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분들입니다.
금융당국을 포함한 우리 금융권 전반에 걸쳐
혁신이 필요한 모든 부문에 대해
검토해 주시고,
대안을 권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금융소비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지 찾아주시고,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발전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조언과 비판을 아끼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권고안을 마련해 주시면
이를 적극 반영하고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끊임없이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