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 금융위원회의 위원장 최종구입니다.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바쁜 일정에도 귀한 시간을 내 주신 것에 대해감사말씀을 드립니다.
새로운 정보가 끊임없이 생기는 자본시장에서,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고 그에 따라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민첩함(agility)은
우리 모두가 갖고 싶어 하는 모습입니다.
저는 오늘, 현명하고 민첩한(AGILE) 투자자들을 위해
한국 자본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조용하지만 과감한 변화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회계(Accounting) 개혁과 기업지배구조(Governance) 선진화, 이를 활용하는 기관투자가(Institutional Investors)의 역할과 장기적 관점의 성과(Long-lasting Earnings)에 관한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올해는 한국이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지 20년째 되는 해입니다.
20년 전에 비해 경상수지, 기업부채, 외환보유액 등 펀더멘털은 견고해졌고, 최근 코스피 지수도 강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비교해 볼 때 변화 속도가 느린 부분도 있습니다.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선진국의 제도는 아직 우리 기업환경에 뿌리내리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회계부정 등은한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이제는 그 과제를 피하지 않고직접 부딪혀 깨어나가야 할 것이며,관련 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내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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