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위원장 최종구입니다.
□ 인천 검단산업단지까지 찾아와 주신
금융투자회사 대표님들, 자본시장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오늘 자리를 마련해주신
구기도 아하정보통신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오늘 간담회는「자본시장 혁신과제」의
세부 정책과제를 처음 발표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입니다.
ο 오늘 간담회는 우리 자본시장의 변화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 최근 우리경제는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설비·건설투자 부진으로 인한
경제 활력저하라는 난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ο 경제의 역동성이 떨어짐에 따라
성장률 감소 추세가 고착화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우리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한정된 자금을 적재적소에 배분하는 금융 본연의 기능을 통해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흐를 수 있게 해야 할 것입니다.
ο 이를 위해서는 혁신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필요한 자금을 과감히 공급할 수 있는
투자자의 역할과 확산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ο 이와 함께 투자자와 혁신기업을 연결 해주는
금융투자회사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할 것입니다.
□ 오늘 말씀드릴
「중소기업금융 전문 투자중개회사 도입방안」과
「개인 전문투자자 진입요건 개선방안」은
ο ‘자본시장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생태계 구축’이라는 자본시장 혁신과제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첫 번째 노력입니다.
□ 중소기업금융 전문 투자중개회사는 혁신기업과 전문투자자,
그리고 기존 자본시장 플레이어를 연결해주는
실핏줄 같은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ο 전문투자자 확대는 모험자본 공급자 역할 강화와 함께
새로운 투자기회 제공 등 국민 자산증식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현재 전국 1,196개 산업단지 내 입점해 있는
국내 증권회사 영업점은 16개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ο 두 가지 과제가 성공적으로 시행될 경우
지방 산업단지 또는 대학 내 산학협력단지 등에
중소기업금융 전문 투자중개회사가 만들어지고
ο 이를 통해 개인 전문투자자가 유망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관계형 장기 투자”가 뿌리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 이전글
- 우리금융지주 출범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