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인사말씀 |
반갑습니다.
금융위원장 고승범입니다.
임인년 새해,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과학과 기술의 도시 대전에서
IBK 창공(創工)의 새로운 날갯짓이 시작됨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연초 바쁘신 가운데에도 각별한 애정을 갖고 참석해주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님,
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님,
산업은행 이준성 부행장님,
한국성장금융 성기홍 대표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창공 개소를 위해 힘써 주신
중소기업은행 윤종원 행장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병삼 이사장님,
관계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14: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창공 입주기업으로 선발되신 창업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 말씀을 드립니다.
Ⅱ. 기술창업과 지역창업의 중요성 |
여러분, 지금 세계를 이끌어가는 기업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경제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과감히 창업의 길을 택하여 세상을 변화시켰다는 것입니다.
* 오일쇼크(‘73) → 마이크로소프트(’75), 애플(‘76)
글로벌 금융위기(’08) → 에어비앤비(‘08), 우버(’09)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코로나19, 디지털화, 탄소중립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창업과 혁신의 DNA를 확산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문을 여는 IBK창공 대전센터는
기술창업, 지역창업, 협업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기술에 기반한 창업의 열풍은
이미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 : 벤처기업 4.4% > 대기업 1.8% > 중소기업 0.8%
* ’20년 전체 국내 산업재산권(55.7만건)의 49.5%인 27.6만건을 벤처기업이 보유
정부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창업도전에
정책금융을 통한 대출‧투자‧보증 지원과 함께
창업공간, 컨설팅, IR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해왔고,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지식재산(IP)금융, 동산금융, 모험자본 육성,
그리고 재도전 프로그램에 초점을 둘 것입니다.
* 기술금융 잔액(기말, 조원) : (‘17년) 166.9 → (’19년) 205.5 → (‘21.10월) 315.4
IP‧동산담보대출 잔액(기말, 조원) : (‘17년) 0.3 → (’19) 1.6 → (‘21.9월) 3.8
성장지원펀드 : ‘18~’20년중 9.9조원 조성하여 1,027개 기업에 6.7조원 투자(‘21말)
** 재도전지원(신보) : 재창업 희망 사업자의 사업타당성 등 심사 후 기존채무 변제 및 신규사업 자금을 함께 지원하는 보증 프로그램
둘째, 지역창업의 중요성입니다.
지역창업은 우수한 지역인재가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 개소식이 열리는 대전은
정보통신, 과학기술 분야에서
고도의 산업‧학계‧연구소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혁신적인 창업기업에게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
창업과 혁신의 DNA는 서울과 수도권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 대전의 창공과 같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어야 합니다.
셋째, IBK창공 대전은 기관 간 협업 사례입니다.
우리 청년창업가들이
혁신을 이끌고 경제성장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재정과 금융, 중앙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정책 유관기관간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아낌없이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기업은행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합심하여
이루어 낸 IBK창공 대전은
창업지원 정책의 모범사례라고 생각합니다.
* [금융지원] 금융위, 기업은행 + [R&D] 과기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오늘 창공 개소식을 계기로,
정부와 정책금융기관도 300억원 규모의
「지역 혁신창업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였으며,
지역 혁신창업가들에게 꿈을 이루는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Ⅲ. 마무리 말씀 |
여러분,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금융위원회도 혁신창업가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IBK창공 대전 개소를 축하드리며
여기 계신 혁신창업가 분들의 성공스토리를
듣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