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인사 말씀 |
반갑습니다. 금융위원장 김주현입니다.
오늘 혁신금융서비스 300건 지정 기념식에 와주신
전‧현직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위원님들,
금감원 수석부원장님,
핀테크지원센터 전‧현직 이사장님들,
핀테크 육성에 힘쓰고 계신 금융회사 랩 관계자분들,
그리고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우수 혁신금융서비스 사례로 선정되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20개 혁신금융사업자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Ⅱ.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성과 |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실적 및 사례)
지난 3월 20일에 신규 혁신금융서비스 5건이 추가되면서
지정 건수가 300건을 넘어섰습니다.
’19년 4월에 규제샌드박스 제도가 도입된 지 5년만에
하나의 이정표가 될만한 성과를 마주하게 되어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서비스들 중에는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들이 많았습니다.
‘대출 비교‧추천 플랫폼’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기존 금융회사 대출을
보다 유리한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되었고,
‘조각투자 서비스’와 ‘주식투자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투자자들이 소액의 투자금만 갖고서도
음원‧부동산‧해외주식 등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고,
‘배달매출 신속 정산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이 배달 앱 매출을 신속히 정산받아
자금 유동성을 용이하게 확보하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업체들의 경제적 기여)
아울러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받은 핀테크 업체들은
지금까지 누적 6조원이 넘는 신규투자 유치와
2천명이 넘는 신규 고용 창출을 이루어 냄으로써
우리 경제의 성장에도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Ⅲ. 향후 제도 운영방향 |
앞으로 금융당국은
생성형 AI(인공지능) 등 혁신적 기술의 발전 속에서
우리 핀테크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방식 개선)
우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 운영과 관련하여
그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사항들에 대해
신속하게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혁신금융서비스 심사체계를 개편하여,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
금융위 실무부서의 사전 컨설팅 없이
혁신금융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도록 하고자 합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서를 제출‧보완하게 해주고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들이
심사 단계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핀테크 업체와 금융회사들이
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에 도전하기가 보다 용이해지고,
②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보다 편리해지고
③ 전체 심사에 걸리는 시간을 예측하기도 쉬워질 것입니다.
(해외진출 및 협력 지원)
한편, 저는 이번주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
폴란드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에 방문하여
핀테크 산업 부문간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모 카드사가
중앙아시아 국가에 모바일 기반 결제 인프라를 구축해준
해외진출 사례에서 보듯이
국내 핀테크의 해외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핀테크 산업의 발전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서,
규제샌드박스 제도 활용을 적극 지원하고,
핀테크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Ⅳ. 마무리 말씀 |
여러분,
금융규제샌드박스 제도는
디지털 시대의 변화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출시를 촉진하여 왔습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핀테크 기업 등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금융서비스로 지속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든든히 뒷받침을 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