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권 간담회(25.3.20.) 금융위원장 모두말씀 |
□작년 9월 간담회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뵙게 되었음
ㅇ 작년 간담회에서
부동산 PF 대출 건전성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본연의 지역·서민금융공급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씀드렸음
□ 최근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음
ㅇ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촉발된
저축은행 사태 당시
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은데 반해,
ㅇ 이번에는 그동안의 제도개선과
업계의 건전성 관리 노력으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부동산 PF 시장도 연착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이러한 기조가 안착하기 위하여
ㅇ 부동산 PF 정리·재구조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자본 확충 등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하는 노력도 지속되어야 함
□ 그동안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업계가 협의하여
당면한 어려움을 보다 신속하게 극복하고
본연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저축은행 역할 제고방안」을 마련하였음
□ 먼저, 부실PF 정리·재구조화 촉진과
상시적인 건전성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ㅇ 1조원 이상의 부실PF 정상화 공동펀드를 조성하고,
저축은행 전문 NPL관리회사를 설립하겠음
ㅇ 아울러, 과도하게 엄격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현행 M&A 기준을 합리화하여 수도권내 취약 저축은행들이 추가적으로 M&A 허용 대상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음
□ 나아가 저축은행 본연의 지역·서민금융공급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
ㅇ서울보증보험의 보증으로 중저신용자에 자금을 공급하는
사잇돌대출의 주된 공급 대상을 ‘신용하위 30%’에서
‘신용하위 50%’로 확대하는 한편,
ㅇ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의 취급유인을 제고하고
지방에 보다 많은 여신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영업구역내 여신비율 산정시 해당 여신에 대한
가중치를 상향 조정하겠음
□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계의 자체적인 신용평가 역량 강화가 중요함
ㅇ 중앙회가 중심이 되어
중소형 저축은행간 데이터 공동 관리,
적극적 대안정보 활용, 상시적인 CSS 관리조직 운영 등을 통해
중저신용자 맞춤형 신용평가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가야 하며
금융당국도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음
□ 오늘 논의되는 「저축은행 역할 제고방안」에 이어
ㅇ 올해 하반기 중에는 2단계로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양극화, 지역·인구구조 변화 등
영업 여건 변화를 감안하여,
저축은행의 역할과 위상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하는
방안도 마련하고자 함
ㅇ 계속해서 적극적인 소통과 다양한 의견 개진을 부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