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금융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금융위원회 산하 8개 공공기관들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합니다.
금융 공공기관은
정부 정책을 단순히 전달하는 조직이 아닙니다.
정책의 방향을 현장에서 실체로 만들고,
그 성과와 결과에 대해 국민 앞에 책임을 지는 주체입니다.
아무리 정책의 취지와 설계가 정교하더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지 않으면
국민의 삶에는 변화가 나타날 수 없습니다.
그 점에서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정책의 얼굴이자 손과 발이며,
정책 성패의 최종 책임이 모이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 공공기관 업무보고는
국민 여러분께 생중계로 공개됩니다.
이는 단순한 형식의 변화가 아니라,
금융 공공기관이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
누구에게 설명하고 책임져야 하는지를
분명히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금융 공공기관이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신뢰받는 금융이라는
금융정책의 대전환 방향에 맞추어
정부의 정책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 취지에 부합하도록
업무를 추진해 나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자리입니다.
먼저,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이끌어 가는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은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첨단산업, 지역경제, 창업‧벤처‧중소기업으로
시중 자금의 물꼬를 돌리는
마중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으로,
한국 금융의 구조적 개혁과제인 포용적 금융을 담당하는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회복하고,
실패와 위기로부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람 살리는 금융’을
어떻게 구현해 나가고 있는지 점검하겠습니다.
또한, 예금보험공사는
경제의 안전판으로서의 금융 안정 역할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주택 금융 분야에서의 책임을 중심으로
업무 전반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울러, 금융 공공기관 간의 중복기능조정,
협업과 시너지 역시
국민의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각 기관은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국민의 삶과 금융 현장에서는
기관의 경계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원은 이어지고, 보호는 연결되며,
성장은 하나의 흐름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기관 간 업무중복은 비효율을 초래하고
협업이 부족하면
국민에게는 공백으로,
정책 효과는 단절로 나타납니다.
오늘 업무보고에서는
각 기관이 자신의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른 기관과 어떻게 연결되고, 어떻게 협력하며,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또다른 점검의 대상은
금융 공공기관이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혁신의 주체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입니다.
금융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어렵습니다.
금융 공공기관 역시
과거의 관행을 답습하는 조직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맞추어
문제를 먼저 발견하고,
해법을 먼저 제시하며,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적인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다음의 세 가지 질문을 중심에 두고
업무보고를 듣고자 합니다.
첫째, 이 기관이 존재함으로써
국민에게 어떤 기회와 편익을 제공하고 있는가.
둘째, 작년과 비교해
2026년부터 무엇이 달라지는가.
셋째, 그 변화가
국민의 삶 속에서
어떻게 체감될 수 있는가.
오늘 이 자리가
각 기관이 국민 여러분께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보고드리며,
실천과 변화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금융위원회와 금융 공공기관이
진정한 원팀으로서
국민께 도움이 되는 금융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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