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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과 일본 장기신용은행의 매각사례 비교
1999-10-11 조회수 : 5572
담당부서은행제도과 담당자 연락처

은행제도과 T : 503-9255

 

1. 일본정부는 99.9.29일 미국 Ripplewood Holdings 투자펀드와 일본 장기신용은행의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 투자자: 미국투자펀드인 New LTCB Partners(NLP)

 

   * 미국 Ripplewood Holdings, GE 캐피탈, ABN-Amro, 등 14개 기관이 공동 출자하여

     네델란드에 설립한 투자조합

 

□ 경영권 인수를 위한 투자내용

 

 ㅇ 기존주식(100% 정부보유)은 투자자가 10억엔에 매입하여 소각

 

 ㅇ 인수후 신주를 발행하여 보통주(1,200억엔)는 투자자가 인수하고 우선주*

    (2,400억엔)는 예금보험기구가 인수

 

    *4년후 보통주전환이 가능하나 예보는 절반(전체지분의 33%)만 보통주로 보유할 수

      있고 나머지는 시중매각해야 함→투자자가 제1주주 지위 유지

 

□ 대출자산의 인수

 

 ㅇ 우리의 정상·요주의에 해당하는 "適(Appropiate)"으로 분류한 여신은 모두 인수하고

   부실여신은 정부가 매입

 

□ 초기 결손보전 및 추가손실보전

 

 ㅇ 일본 예금보험기구는 장은이 Clean Bank가 되도록 현재의 자산부족분과 인수여신의

    충당금을 보전함

 

 ㅇ 인수후 3년 이내에 인수한 여신이 부실화하면 정부가 장부가로 매입(Put-back Option)

 

2. 제일은행 매각조건과의 비교

 

□ 제일은행과 일본 장기신용은행의 기본적인 매각구조는 동일하나, 구체적인 매각조건은

   제일은행이 다소 유리

 

 ① 정부는 공적자금을 투입하여 은행을 BIS 10% 이상의 Clean Bank로 만든 후 매각

    ⇒ 공적자금 투입규모는 비슷

 

    ■제일은행: 5.7조원(은행 총자산 35조원의 15.8%)의 공적자금을 투입

    ■일본 장은: 4.3조엔(은행 총자산 26조엔의 16.5%)을 투입할 예정

 

 ② 투자자는 제일은행의 경우 지분 51%를 5,000억원에 인수하고, 일본 장은은 지분

    33%를 1,200억엔에 인수

 

   ⇒ 총자산대비 인수금액을 비교할 때 제일은행이 유리

 

    ■제일은행: 총자산 35조원의 1.4%, ■일본 장은: 총자산 26조엔의 0.5%

 

 ③ 추가부실여신에 대한 Put-back 기간은 제일은행이 일반여신 2년, Workout여신은

    3년인 반면, 일본 장은은 모두 3년간 보장

 

   ⇒ Put-back 조건은 제일은행이 유리

 

 ④ 투입된 공적자금은 향후 정부지분을 매각하여 회수

 

   ⇒ 일본 장은의 경우 정부가 4년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우선주를 많은 비율

      (총지분의 67%)로 보유함으로써 경영정상화시 주가상승이익을 좀 더 확보할

      수 있는 구조임

 

 ⑤ 투자자의 성격도 금융기관 M&A 중개 등을 위하여 다수의 출자자로 구성된 미국계

    투자펀드인 점에서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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