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 협회 출범식 |
激 勵 辭
2009. 11. 5. (목) |
코리아나호텔(7층) 스테이트룸 |
금융위원회 위원장
진 동 수
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위원장 진동수입니다.
우선 신용정보협회가
기존의 신용조사, 채권추심회사 중심의 단체에서
신용조회회사, 신용평가회사를 포함하는
법적 기구로 새롭게 출범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신용정보협회 김석원 회장님과
협회의 재탄생을 축하하기 위하여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금융회사는
그 동안 신용대출보다는
담보나 보증 위주의 대출관행을 쌓아왔습니다.
또한, 신용정보의 이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성숙되지 않아
효율적인 신용정보 인프라 구축보다는
정보 보호의 강화에 치중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금융시장의 성장규모에 비해
신용정보 인프라의 발달이
뒷받침되지 못한 점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신용정보 인프라는
거래주체 간에 정보의 비대칭성을 완화하여
신용에 기초한 효율적인 자금배분을 촉진하고
부실채권 발생시에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회수체계를 이용하여
금융시스템의 정상적 순환에 기여하는
중요한 금융시스템입니다.
국내 신용정보 인프라는
1995년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이래
1997년 외환위기와 2003년 카드대란을 겪으면서
급속히 성장하여
금융산업과 경제전반의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의 성장과정에서
신용정보의 오․남용, 불법 채권추심,
신용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의 부재 등
많은 사회적 과제를 남긴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정부는 금년에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전면 개정하여
신용정보 통제장치 강화,
신용정보회사의 업무범위 확대와 규제완화,
위임직 채권추심인의 등록제 등을 시행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신용정보 산업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용정보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사회적 재조명이 필요한 시기에
신용정보협회가
법적으로 그 지위를 인정받는
기구로 거듭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협회를 중심으로
신용정보 인프라의 역할과 중요성을 홍보하여
신용정보 산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구축하고
신용정보업계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협회는
새롭게 사회적․공공적 역할과 책임이 부여되는 만큼
신용정보업권의 이익 뿐만 아니라
신용정보업계가 당면한 사회적 과제에 대한
진지한 검토와 발전적 방향제시를 통해
건전한 신용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부단히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시한번
신용정보협회의 재탄생을 축하드리며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