祝     辭

금융위원회 위원장

진 동 수

□ 안녕하십니까?

□ 먼저, 이렇게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고 초대해 주신 오세훈 서울시장님과 서울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아울러, 각국 대사님들과 국내외 저명하신 금융전문가 여러분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 특히, 바쁘신 와중에도 먼 길을 오신 Dominic Barton 맥킨지 회장님을 비롯한 해외귀빈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그동안 우리나라 성장을 주도해 온 서울은 여의도를 중심으로 종합 금융중심지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착실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올해로 네 번째인 이 행사가 서울의 금융중심지 추진을 위한 값진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금융위기를 맞아 세계 각국이 공조를 이루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최근 세계경제의 침체 국면이 마무리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 특히 한국 경제는 매우 빠른 속도로 경기회복세를 시현하여 “Astonishing Rebound"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 이제 정부는 위기 이후 한국 금융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 그 일환으로 특히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 영국 및 싱가포르 등 주요 금융허브국가들은 위기 이후를 대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여 추진중입니다.

 ◦ 이는 금융위기로 인한 금융체제 개편에 대응하고, 자국 금융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하겠습니다.

□ 이런 의미에서 후발주자인 우리도 위기 이후 금융환경 변화를 감안하여 우리의 실정에 맞는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금융회사의 국제경쟁력 제고, 금융인프라의 선진화 및 금융중심지로서의 사업환경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 특히,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서울이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아울러 금융중심지의 근간인 금융전문인력의 양성에도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 이 과정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가 상승작용을 일으키도록 할 것입니다.

□ 특히, 이번 금융위기를 계기로 선명하게 부각된 금융중심지 선발주자들의 취약점과 강점들을 충분히 참고하는 한편,

 ◦ 우리의 강점인 IT기술, 건실한 실물부분 등을  충분히 활용한 새로운 금융중심지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 내외귀빈 여러분!

□마지막으로, 금융중심지 육성은 금융분야에만  국한된 과제는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그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회 전반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생활 여건 등 각종 사회적 인프라도 함께 개선되어야 합니다.

 ◦ 이런 의미에서 오늘 컨퍼런스가 다시 한 번 금융중심지 추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또한, 서울이 세계적인 금융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