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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금융위원장, 세계경제연구원-IMF공동주최 컨퍼런스 오찬연설
2010-12-02 조회수 : 6391
담당부서자문관실 담당자황준하 선임조사역 연락처2156-9535

2010.12.2(목) 12:25 부터 보도가능

세계경제연구원-IMF

공동주최 컨퍼런스

 

아시아 시각에서 본

G20 서울정상회의의 성과와 과제

 

 

2010.12.2(목)

웨스틴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

 

 

금융위원회 위원장

진 동 수

 

상기 자료는 보도의 편의를 위해 제공해 드리는 것으로서 실제 연설내용은 동 자료와 다를 수 있음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인사 말씀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컨퍼런스를 준비하시고 저를 초대해주신 세계경제연구원 김병주 이사장님, 남종현 원장님, 그리고 IMF의 Axel Bertuch-Samuels 부국장님께 감사드림

 

◦ 더불어 오늘 귀한 시간을 내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신 국내외 금융전문가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

 

□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던 11월도 끝나고 어느덧 완연한 초겨울로 들어서며 2010년 한해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음

 

◦ 저 역시도 그러했지만, 올 한해 한국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참으로 바쁘고 의미 있는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함

 

잘 아시다시피, 얼마 전에는 G20 서울정상회의가 있었고 그 이전에도 FSB 총회, G20 재무장관회의 등 중요한 행사들이 한국에서 연이어 개최된 바 있음

 

◦ 몸은 바빴으나, 이처럼 세계 경제에 있어 매우 중대한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점에서 정부 당국자 한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보람을 느낌

 

하지만 G20 서울정상회의가 결코 모든 것의 끝은 아니며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이 남아있다 하겠음

 

 

◦ 이런 측면에서 오늘 저는 금번 G20 서울 정상회의가 갖는 의의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아시아 관점에서 본 성과 향후 과제는 어떠한지 말씀드리고자 함

 

. G20 서울 정상회의의 의의와 성과

 

여러분 금번 G20 서울 정상회의슬로건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하십니까?

 

◦ 금번 서울 정상회의의 슬로건은 바로 “위기를 넘어 다함께 성장 (Shared Growth Beyond Crisis)”이었음

 

[ 핵심 금융규제 개혁의 완료 ]

 

□ 이 슬로건은 많은 의미를 집약하고 있지만 특히 “위기를 넘어”라는 표현은 금번 서울 정상회의의 시기적 의의 상징

 

◦ 즉, 이서울 정상회의는 그간의 위기 국면에서 벗어나 위기 이후로 나아가는 전환기적 상황에서 개최

 

과연 G20 체제가 normal times에서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냐는 일부 회의적 시각고개를 들던 시기였음

 

□ 그러나 금번 서울 정상회의는 이러한 우려불식시키면서 G20의 신뢰성과 지속성확고히 하는 성과 거둔 것으로 평가

 

◦ 무엇보다 지난 2년여간 G20가장 공을 들여온 금융규제 개혁의 핵심과제(core elements)마무리되었음

◦ 이번에 합의된 은행 건전성 규제 강화방안, SIFI 규제 감독강화 방안 등은 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새로운 금융규제 체계의 핵심이라 말할 수 있음

 

□ 이러한 과제들은 그간 금융권의 반대로비치열했고, 각국간의 이해 차이합의어려웠던 이슈들이었음

 

특히, 바젤Ⅲ와 같은 과제는 당초 기준마련 시한도 서울 정상회의 시점이 아니라 2010년말까지였음

 

◦ 하지만 한국 정부는 이러한 핵심 과제들이 서울에서 마무리되어야 개혁의 모멘텀유지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기단축과 합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

 

결과적으로 글로벌 금융규제개혁 패키지가 이번에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해소하고 G20의 모멘텀유지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음

 

[ G20 서울정상회의에 대한 각국의 평가 ]

 

G20 서울정상회의에 참석한 회원국들도 금번 서울회의에 대해 높게 평가

 

차기 의장국인 프랑스는 G20 서울정상회의에서 회원국간 이견을 극복하고,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정신을 확인하였다고 언급

 

중국은 금번 G20 서울정상회의를 계기로 G20이 “위기 대응 메커니즘”에서 지속적인 “경제 거버넌스”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

◦ 또한, 영국글로벌 불균형 문제다자적 방식으로 논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긴장 완화에 기여하였다고 찬사

 

[ 아시아 관점에서 본 서울 정상회의의 성과 ]

 

□ 한편, 금번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 4차례의 정상회의와 달리 非G8, 非서구권 국가에서 열린 최초의 회의라는 지역적 특징을 가지고 있음

 

◦ 그리고 실질적인 성과 측면에서도 아시아신흥국관점에서 의미 있는 중요한 합의들이 도출

 

사실 금융규제 개혁 측면에서, 지금까지 G20에서 논의된 과제들대부분 선진국 관점에서 추진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임

 

이것은 최근의 위기선진국에서 촉발됨에 따라 위기 대응방안들이 선진국 금융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되었기 때문

 

올해 G20 의장국이었던 한국 G20과 FSB에서 신흥국의 입장이해대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음

 

◦ 대표적으로 신흥국 외환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initiative를 그 예로 들 수 있겠음

 

◦ 또한, 다국적 금융회사에 대한 금융당국간 정보공유 강화, Global SIFI와 National SIFI의 구별 등 신흥국 관점을 반영

□ 이와 더불어 한국 정부는 신흥국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과제를 추가제시G20 의제化하는 성과도 거둠

 

거시건전성 감독체계 마련 및 신흥국 관점의 금융규제 개혁 등이 그것으로, 향후 G20과 FSB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채택되었음

 

구체적으로 과도한 자본유출입, 외환 리스크 관리, 무역금융 등 신흥국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이슈들을 정상들의 합의문명시

 

. 맺는 말씀

 

□ 내외귀빈 여러분!

 

이번 위기를 계기로 앞으로 아시아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점을 부인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임

 

◦ 하지만 한편으로 이것은 세계경제에 있어서 아시아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무거워진다는 것을 의미

 

즉, 아시아는 앞으로 일정부분 세계경제의 운영 책임 지는 글로벌 리더쉽을 발휘해야 할 것임

 

□ 이런 차원에서 금번 서울 정상회의 슬로건뒷부분“다함께 성장”이 갖는 의미매우 중요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단지 아시아의 목소리가 더욱 반영되어야 된다는 측면보다 아시아와 다른 지역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지혜모색해 나갔으면 좋겠음

 

◦ 아무쪼록 오늘 컨퍼런스가 새로운 금융질서를 모색해 나가는데 있어 서로의 지혜와 경험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함

 

□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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