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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상황점검회의 개최결과
2015-12-16 조회수 : 8269
담당부서금융정책과 담당자류성재 사무관 연락처2156-9718

< 최근 외국인 자금 유출입 상황 평가 >

 

□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은 12.15~16일 개최될FOMC 회의에서 ‘04.6월~’06.6월 이후 약 10년만에 美 금리인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계감이 확대되는 모습

 

ㅇ 글로벌 주식시장은 신흥국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이는 가운데 선진국도 동반 부진을 보이는 등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

 

국내 금융시장도 대외 리스크요인의 영향에 따른 외국인 주식 순매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으로 변동성이 다소 확대

 

* 12.1일~15일중 주가 및 채권금리 증감 : (코스피) △3.0%, (3년물 국채금리) △5.2bp

 

그러나, 최근 외국인 자금 유출입 상황 등을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유출자금 성격?원인 등을 감안시 외국인 자금 유출이 급격히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것이 시장의 일반적 평가

 

‘15년중 월평균 주식 순매도 규모(매도 발생월 평균) 1.7조원은 과거 10년간 매도발생월의 평균 순매도규모(△2.5조원) 및 과거 양적완화 축소 이슈 발생시기(’13.3∼6월)의 월평균 순매도규모(△2.4조원) 등에 비해 낮은 수준

 

ㅇ ‘15.9월 이후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사우디* 등 산유국의 경우, 저유가 등에 따른 자국 재정상황 악화에 기인한 것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선호와는 관련성이 낮음

 

* ‘15.6월~12.14일 기간중 사우디 중앙은행 주식 순매도 규모 : △3.9조원

 

오히려, 우리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투자비중(약 40%)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자금의 경우에는 美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11~12월에도 순매수 기조를 유지

 

* 美 자금 주식 순매수 : (‘15년)+9.7조원, (’15.11월)+338억원, (’15.12월)+165억원

 

- 유럽자금(주로 영국 IB 및 펀드)도 ‘15.6~9월중 강한 매도세(△10.2조원) 보였으나, 10월 이후부터 오히려 매도세가 점차 축소되는 모습

 

< 주식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 >

 

국내 주식시장도 12월 들어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 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부진의 영향 등으로 약세 흐름을 시현

 

다만, 국내 증시의 하락폭은 다른 신흥국의 증시 하락폭에 비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투자심리 위축이 심화되지는 않은 상황

 

* 12.1일~12.15일 증시변동 : (코스피) △3.0%, (MSCI 선진국) △2.8%, (MSCI 신흥국) △4.3%

 

□ 시장에서도 미국 FOMC 이후 우리 주식시장이 일정 수준의 단기적 불안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점차 반등세를 보이며 현재 수준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

 

ㅇ 주요 IB 들의 ‘16년 코스피 목표가는 대부분 2,100선을 상회

 

* 한국 증시에 대한 주요 IB 투자의견(의견/‘16년 목표가) : (골드만삭스) 중립/2,170, (바클레이즈) 확대/2,200, (모건스탠리) 중립/2,100, (크레딧스위스) 확대/2,200 (노무라) 확대/2,120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 등을 감안시 美 금리인상 시작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

 

* 코스피 PBR 비교 : (현재)0.9배, (‘13년 버냉키 쇼크) 1.0배, (’11년 美 신용등급 강등) 1.1배주요국 PBR 현황(12.15일 기준) : (美) 2.8배, (日) 1.7배, (中) 2.0배, (인도) 2.6배, (대만) 1.4배, (인니) 2.2배

 

□ 다만, 중국 성장률 둔화, 저유가 지속에 따른 산유국 불안 등 대외 취약요인이 신흥국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파급될 경우, 간접경로를 통해 우리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

 

? 주식시장 상황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안정된 수요기반을 확보하고 외국인 자금의 이탈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

 

* 주요 정책과제 : ISA 관련 상품의 조속한 출시를 위한 후속조치 추진, 민간 연기금 투자풀에 사립학교•공제회 등 참여 확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등

 

 

< 회사채 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 >

 

국내 회사채시장은 美 금리인상 이후 국내 시장금리 방향성에 대한 관망세, 기업 구조조정 추진 관련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신용위험 경계감이 고조

 

다만, 이러한 신용위험 회피 상황은 신흥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함께 발생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공통적 경향이며,

 

* 美 하이일드 회사채 스프레드(말,bp) : (‘14년)504 (‘15.6월)500 (9)662 (11)640 (12.15일)709

 

ㅇ 최근 우량등급 회사채의 미매각도 美 금리인상을 앞두고 회사채 발행기업과 투자자간 수급 불일치* 등 일시적 요인에 주로 기인

 

* 美 금리인상을 앞둔 기업의 자금 선조달 수요와 투자자의 투자 이연 심리가 엇갈리는 상황

* 10.1~12.10일 우량등급 수요예측 신청물량/참여물량(조원) : (‘14년)3.6/8.6 → (‘15)5.4/8.6

 

이러한 회사채 시장의 신용위험 기피 경향이 우량등급으로 전이되거나 과도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단기적 대책회사채시장 구조에 대한 근본적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시장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이에 정부는 회사채 시장 양극화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과도한 신용기피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기반 강화, 회사채 유통시장 개선 등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내년초까지 마련?발표*할 계획

 

* 기재부, 법무부, 금감원, 거래소 등 유관기관 합동 T/F를 통해 방안 마련

 

연기금, 기관투자자 등의 투자기준 개선, 민간연기금투자풀 등을 통한 회사채 투자대행 등 회사채 수요기반 확충방안 마련

 

발행시장에 비해 영세한 유통시장 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의 신용도에 맞는 채권가격이 형성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추진

 

□ 아울러, 회사채 시장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대기업 수시신용위험 평가를 12월내에 마무리하여 시장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할 계획

 

< 우리나라 금융시스템 안정성 제고를 위한 가계?기업부채 관리 >

 

미국外 주요국 경기회복 지연, 글로벌 교역 감소 등으로 국내 기업의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美 금리인상 이후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부채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

 

? 가계부채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안착(12.14일 旣 발표), 신속한 한계기업 구조조정 추진을 통해 부채경로를 통한 대외불안의 대내 파급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

 

(가계부채) 인위적 대출규제보다 돈을 빌리는 차주에 대한 사전적 위험관리를 위해 은행권 자율의 선진 여신심사 시스템 구축

 

빚은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누어 갚는’ 원칙하에 가계부채의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응

 

대출절벽이나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다양한 상황에 맞는 보완장치를 마련하여 연착륙 유도

 

(기업부채) 경영 악화?잠재부실 우려 대기업에 대한 채권은행의 수시 신용위험평가를 12월말까지 완료하는 등 경제 전반의 파급영향이 큰 대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

 

* 대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 세부평가 업체수는 총 368개사

 

신속한 한계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 부채구조 취약성을 경감하되,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기업 등에 대해서는 유동성 지원방안 마련

 

- 일시적 유동성 곤란기업산은 경영안정자금 지원한도를 확대*하고 신속지원을 위한 Fast Track Program을 1년 연장

 

* 기업당 지원한도(현행→개선, 억원) : (중기) 30 → 50, (중견) 50 → 70

 

-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협력업체 등 일시적 애로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보증지원 실시

 

 

< 금융회사 건전성 감독 강화방안 >

 

□ 최근 국내 금융권의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08년 글로벌 위기시보다 대외충격에 대한 완충여력은 견고

 

‘15.9월말, 국내 금융회사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규제기준의 약 2~3배은행권의 부실 발생시 손실흡수능력도 양호(대손충당금 적립률** 133.1%)

 

* ‘15.9월말 [규제비율] :(은행) BIS비율 13.99〔8〕, (보험) 지급여력비율 284.8〔100〕, (증권) NCR 405.4〔150〕

** 은행 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 (‘13년) 120.5 → (‘14년) 124 → (‘15년9월) 133.1

 

‘08년 글로벌 금융위기시 손실률 등을 전제한 스트레스테스트에서도 전반적으로 적정 자본수준과 유동성을 유지 가능한 것으로 분석

 

□ 다만, 美 금리인상 이후 시장금리 상승, 중국 등 신흥국 성장둔화, 저유가 지속 등 대외 취약요인이 부채 및 자산가격 경로를 통해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대응할 필요

 

? 충당금 적립상황 점검, 리스크 관리 강화 지도, 스트레스 테스트 방법론 정교화 등을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대외충격 완충여력을 적정수준으로 유지

 

? (은행) 조선업 등 경기민감업종을 중심으로 부실채권 현황, 은행의 자산건전성 분류 및 대손충당금 적립 적정성을 전반적으로 점검

 

* 금년중 대기업 수시신용위험 평가 완료 후, ‘16.1월중 국내은행 대응상황 종합 점검

 

? (외환) 외화유동성 점검 강화 및 선제적 외화유동성 확충 지도

 

? (보험) 금리상승 등 시장지표 악화시 자본적정성이 취약해질 우려에 대비하여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지도

 

? (금투) 주식, 환율 등 여타 대외지표의 동시 악화 등 위기상황에 따른 시장리스크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

 

? (상호금융 및 여전업) 자산건전성 분류 및 대손충당금 적립을 강화하여 손실흡수 능력을 지속적으로 제고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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