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26일 관계부처 합동 ‘청년의 삶 개선방안’ 포함과제
● 청년 A씨(28세)는 취업준비를 위해 올해 2월 상경하였으나, 보유하고 있는 천만원 정도의 자금만으로는 원하는 지역에서 원룸(전세금 5,000만원)을 얻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소득이 없어서 금융기관의 전세·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었고,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 금리는 너무 높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 그러던 중 ‘청년 맞춤형 전월세대출’을 인터넷으로 신청하여 2.5%의 금리로 4,000만원을 빌릴 수 있었고, 매월 8만 5천원의 이자(주거비용)로 원하는 지역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 당초 1.1조원이었던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의 공급규모가 4.1조원으로 확대되고, 인터넷을 통한 신청도 보다 확대됩니다.
ㅇ 이는 작년 5월 출시 이후 청년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고, 주거비부담 경감효과도 큰 것에 따른 것으로,
ㅇ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 금일(26일) 국무총리 주재 ‘현안조정회의’에서 확정·발표된 ‘청년의 삶 개선방안’에 포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출시 후 1.2조원 공급... 주거비부담 크게 경감>
□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은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2%대 금리로 7천만원 이하 보증금, 월 50만원 이하 월세*를 지원하는 상품입니다.
* 2년간 월세대출을 받고, 최대 8년까지 거치(이자만 납부)한 후 분할상환 가능
□ 작년 5월 27일 금융위-주금공-은행권 협약을 통해 총 1.1조원을 목표로 출시된 이후 지난 3월 20일까지 10개월간 2.5만 청년에게 총 1.2조원이 지원되었습니다.
ㅇ 이용자의 평균대출금액은 전세대출 5,009만원, 월세대출 591만원(월 24.6만원)이었으며, 금리는 시중 전세대출 평균금리(2.90%, 주금공 보증)보다 0.33%p 저렴한 평균 2.57%였습니다.
- 이는 평균적으로 전세의 경우 월 10만원* 내외, 월세의 경우 월 1만원**의 이자만을 납부하는 것으로, 주거비 경감효과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 평균 전세대출액(5,009만원) x 평균 대출금리(2.57%) = 월 10.7만원
**평균 월세대출액(591만원) x 평균 대출금리(2.57%) = 월 1.3만원(원금은 최대 8년 거치)
□ 특히, 이용자 중 28.5%가 소득이 없는 학생·취업준비생 등으로 금융권을 통해서는 대출자체가 어려운 분들이었음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청년 주거문제 해결효과는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6만여명 추가혜택 기대, 신청 편의성 제고 추진>
□ 금번에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의 공급규모가 1.1조원에서 4.1조원 규모로 크게 확대됨에 따라, 약 6만여명의 청년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평균 대출금액 5천만원 기준)
ㅇ 특히 최근 금리 하락을 반영*하면, 그간의 금리보다 더 저렴한 금리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 동 상품은 정부의 재정투입 없이 은행이 시중에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하는 것으로 금리도 시중 전세대출 금리에 연동(약 30bp 가량 저렴함)
□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금년 2월부터 도입된 온라인을 통한 신청방식*을 보다 확대하여 청년의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 현재 카카오뱅크를 통해 온라인(비대면) 신청 가능, 다른 은행으로 확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