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022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하여 지배구조 및 ESG 우수기업을 시상하는 한편, 향후 정부의 기업지배구조 및 ESG 정책방향에 대해 밝혔습니다. ㅇ 먼저, 정부는 우리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선진시장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시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대규모 상장사를 중심으로 ’24년부터 영문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24년) 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예: ’21년 기준 약 93개사) → (‘26년)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예: ’21년 기준 약 234개사)
ㅇ 또한, 기업 경영의 투명성 강화와 지속가능 경영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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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개요 |
□ 한국ESG기준원(원장 : 심인숙)은 ’22.12.2일(금) 오전 9시, 「2022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하였습니다.
ㅇ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상장회사의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ESG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ESG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해 왔습니다.
* 우수기업 선정 시,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에서 각각 제공하는 공시교육 프로그램 비용 면제 혜택 부여
ㅇ 올해는 지배구조 부문 7개사, ESG부문 7개사, 명예기업 1개사 등 총 15개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 「2022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 개요 >
▪ 일시/장소 : ’22. 12. 2.(금) 9:00~10:20 /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
▪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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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인숙 한국ESG기준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개원 20주년을 맞아 우수기업 시상식 개최의 의미가 더욱 뜻깊음을 강조하였습니다.
ㅇ 한국ESG기준원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ESG 모범규준을 개정하였으며, 이를 평가모형에도 반영하였다고 밝혔습니다.
ㅇ 근래 ESG 경영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서는 이사회 및 최고경영진을 중심으로 보다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한국ESG기준원이 지금까지는 ESG의 기틀을 만드는 데 힘썼다면 앞으로는 ESG모범규준을 섬세하게 가다듬고, 기업들이 형편에 맞는 ESG 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적의 지원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ㅇ 한국거래소는 ESG문화 확산을 위해 글로벌 ESG공시 표준화에 적극 대응하고, ‘ESG포털’을 확대 개편하여 ESG정보 콘텐츠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ㅇ 또한 ESG가 기업경영의 새로운 문법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하며 수상기업들의 ESG 모범사례를 통해 ESG문화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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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축사 요지 |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022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하여 지배구조 및 ESG 우수기업을 시상하는 한편, 향후 정부의 기업지배구조 및 ESG 정책방향에 대해 밝혔습니다.
□ 서두에서, 김소영 부위원장은, 그동안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부와 기업인들의 노력과 성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ㅇ 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는 여전히 한국 증시 저평가 요인(Korea Discount)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ㅇ 특히, 최근에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과거 기업지배구조(G)에 한정되었던 논의가 환경(E)‧사회적 책임(S)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ㅇ 환경(E)‧사회적 책임(S)‧지배구조(G) 문제는 우리 경제가 선진 경제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할 이슈라고 강조했습니다.
□ 김소영 부위원장은,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우리 기업과 경제의 지속가능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ㅇ 첫째, 글로벌 선진시장에 부합하도록 낡은 제도를 획기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특히 우리 자본시장의 경우 외국인인 주주 비중이 상당히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충분한 정보가 적시에 제공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어온 만큼,
* 유가증권시장 외국인투자자 주식 보유비중(‘22.6월말) : 30.7%(시가총액 기준)
- 대규모 상장사를 중심으로, ’23년중 준비기간을 거쳐 ’24년부터 영문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24년) 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예: ’21년 기준 약 93개사)
→ (‘26년)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예: ’21년 기준 약 234개사)
- 기업의 준비상황을 감안하여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의무화하여,
-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시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보접근 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ㅇ 둘째, 기업 경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주주총회 내실화 지원, 이사회의 독립성‧전문성 강화, 기관투자자의 역할 강화 등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특히, 정부는 「한국ESG기준원」과 함께 기관투자자가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의 내실화를 지원하고, 의결권자문사를 통한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ㅇ 셋째,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제도적 정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ESG공시 단계적 의무화*에 대비하여 ESG공시제도를 구체화해 나가는 한편, ESG 평가기관의 신뢰성 제고, 기업에 대한 ESG 교육‧컨설팅 확대,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강화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의무화 일정 : (현행) 자율 → (’25~) 일정규모(예: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 (‘30~) 全 코스피 상장사
□ 끝으로, 이번에 수상한 지배구조‧ESG 우수기업에 대한 축하 및 격려와 함께,
ㅇ 현재 글로벌 경제가 고탄소 경제에서 탄소 제로(Net-zero) 경제로의 이행, 경제블록화 움직임*과 같은 새로운 체제로의 전환이 시도중인 상황에서,
* 예: 미국-중국간 무역분쟁, 경제블록간 디커플링(De-coupling) 가속화
ㅇ 우리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원활히 적응하고 차별화된 강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능동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 별첨 : 금융위 부위원장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