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12.19일(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은행권과 함께 「제3차 금융권 자금흐름 점검ㆍ소통 회의*」를 개최하여
* 11.23일 1차 회의, 12.7일 2차 회의
ㅇ 연말·연초 은행권 자금조달·운용 현황을 점검하고, 은행채 발행재개 계획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 (일시·장소) ‘22.12.19일(월) 8:00, 은행연합회 14층 중회의실
▪ (참석자) 금융위(권대영 상임위원(주재), 금융산업국장), 금감원(김영주 부원장보, 은행감독국장), 한은(금융시장국장), 협회(은행연), 은행(국민, 농협, 부산, 신한, 우리, 하나은행 부행장) |
□ 오늘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회사채·CP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완화되는 등*,
* 회사채금리(AA- 3y, %) : (10.21.) 5.73年高, (11.30.) 5.44, (12.16.) 5.23
CP(A1 3M) 금리(%, 전일비 bp) : (11.30.) 5.53(+1), (12.9.) 5.54年高(-), (12.16.) 5.46(△2)
원달러환율(\/$) : (9.28.) 1,439.9年高, (11.30.) 1,318.8, (12.16.) 1,305.4
ㅇ 대내외 통화긴축 속도조절 기대,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과 금융권의 노력 등에 힘입어 채권, 외환시장 등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ㅇ 다만, 향후 주요국 물가, 경기둔화 흐름 및 통화긴축 속도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여전히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 금융당국은 그간 은행권에서 5대 금융지주 95조원 지원조치(11.1일), 은행채 발행 최소화(5대 은행 10.21일 이후 발행실적 없음) 및 CP·ABCP 매입 등 시장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것에 감사를 표하면서,
ㅇ 앞으로도 시장안정을 보다 확고히하기 위해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 ·CP 매입프로그램 등 정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금융권의 노력도 함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 또한, 오늘 회의에서는 그동안 채권시장 안정화 등을 위해 자제해왔던 은행채 발행 재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ㅇ 은행권은 기존 은행채의 만기도래액 및 예수금 이탈·기업대출 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은행채 발행 수요가 존재하며,
- 특히, 최근 채권시장이 안정화 추세인 점과, 은행권의 연말 자금 조달·운용 필요성을 고려할 때 적어도 만기도래 차환 목적의 은행채 발행을 점진적으로 재개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ㅇ 참석자들은 최근 채권시장 수급상황,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채권시장의 투자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은행채 차환 물량의 시장 소화는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 은행채 발행이 재개될 경우 은행의 자금조달 여건 해소와 함께 은행채 스프레드 축소, 예금·대출금리 및 코픽스 금리의 하락 등 시장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였습니다.
□ 이에, 은행권은 당분간은 시장에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에서 금융당국과 지속 소통하면서 점진적으로 은행채 발행을 재개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우선적으로 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은행채*의 차환발행을 추진하고, 내년 1월과 이후 만기도래분에 대해서는 시장상황을 보아가면서 발행 시기와 규모는 분산·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 ‘22.12.19일 이후 12월말까지 5대 은행 은행채 만기도래액 2.3조원 규모
ㅇ 이러한 은행권의 은행채 발행 계획에 맞추어 금융당국은 연말 및 내년초까지 은행채 발행에 따른 채권시장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은행채가 탄력적으로 발행될 수 있도록 은행권과 소통하며 관리해 나갈 것이며,
- 특히 여전채나 일반회사채 등에 대한 시장 구축이 최소화되도록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 등을 적극적·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 금융당국은 향후에도 채권시장, 단기자금시장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업권, 시장전문가들과 지속 소통하고,
ㅇ 연말 자금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퇴직연금 이동, 역머니무브 및 자금조달 경쟁 등으로 인한 자금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관리해 나가면서, 2023년에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ㅇ 또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은행 등 금융권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및 유동성 확보 등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철저히 감독해 나가는 한편, 기업 자금사정 및 부동산금융 분야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