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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소영 부위원장,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정부・유관기관 합동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다
2023-09-11 조회수 : 18290
담당부서자본시장과 담당자심원태 사무관 연락처02-2100-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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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개요


  우리 금융산업과 금융회사를 세일즈 하기 위해 9.4.(월)~8.(금)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치민, 하노이), 홍콩을 방문 중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홍콩에서의 일정(9.8.)을 마지막으로 이번 출장을 마무리하였다.


  홍콩은 뉴욕, 런던 등과 함께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인정받고 있으며, 채권발행·IPO 등 자금조달 및 자본시장 분야에서 두각을 보여왔다. 지정학적 리스크, 코로나19 등으로 위상이 약화된다는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최근 IMF는 홍콩의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한 바 있다. 


   * IMF의 홍콩 연례협의 보고서(‘23.5월) : 건실한 제도적 환경 및 금융규제, 충분한 자본·유동성 버퍼, 원활한 연동환율제 등을 갖춘 홍콩의 국제금융중심지로서의 지위를 재확인


  이번 방문에서는 글로벌 금융중심지인 홍콩의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여 한국 정부의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노력을 설명하고, 홍콩 금융관리국과의 고위급 면담을 통해 양국의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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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요 행사


글로벌 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IR) 개최


  김소영 부위원장9.8일(금) 오전 홍콩에서 기획재정부,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여,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자본‧외환시장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정책을 설명하였다.


 

< 홍콩 투자설명회(IR) 개요 >

 

 

 

▪ (행사명) Invest in Korea – A dialogue with Republic of Korea Government 


▪ (일시 / 장소) 9.8(금) 10:00~11:40, 홍콩 샹그릴라 호텔


▪ (주최 / 주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자본‧외환시장 주요 제도개선 내용 발표, 현장 QA 진행 


  정부는 연초부터 우리 자본‧외환시장 제도의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외국인 ID 폐지 등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방안,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 등발표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외신기자 대상으로 자본시장 주요 제도개선 내용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정부 합동 라운드테이블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 참가자와 소통해 왔다.


  이번 투자설명회 또한 이러한 소통 노력의 일환으로서 한국 정부의 자본‧외환시장의 선진화 노력을 글로벌 투자자에게 이해시켜 국내 증시로의 자본유입을 증가시키고, 증시를 통한 기업 자금조달을 원활히 함으로써 나아가 경제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139년만의 폭우로 인한 홍콩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Fidelity를 비롯해 Allianz, Capital Group, J.P. Morgan, Invesco 등 약 20여개 글로벌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에서 한국 투자를 담당하는 펀드매니저 등 약 40여 명이 직접 참석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ID 폐지 등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방안(1.25일), 배당절차 개선방안(1.31일),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등 일반주주 보호 정책, 외국인의 국채 투자 비과세(1.1일), 국제예탁결제기구와의 국채통합계좌 개통 준비,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등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2.7일) 등을 포함하여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의 주요내용을 직접 발표하였다.


  또한, 김소영 부위원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의 투자환경이 개선되었음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과 외환시장의 글로벌화를 위한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여투자 → 성장 →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참석자들은 “한국 시장의 투자자로서 제도 변화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이번 투자설명회가 최근 추진 중인 제도개선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 투자 의사결정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평가하였다. 특히 “30년 만의 외국인 ID 폐지, 외국 금융기관의 한국 외환시장 직접 참여 허용 등은 투자자 입장에서 오랜시간 기다려온 아주 긍정적인 변화”라고 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오늘 많은 부분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당국자들이 직접 홍콩에 와서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자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것은 서로에게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설명회가 정례화되어 주기적으로 오늘과 같은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② 홍콩 금융관리국 고위급 면담


  김소영 부위원장은 9.8일 오후 홍콩 금융관리국 Arthur Yuen(아서 위엔) 부청장을 만나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이 금융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먼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홍콩 금융당국의 평가에 대해 질의하면서 관련 리스크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나갈 계획인지 논의하였다. 또한 뉴욕, 런던 등과 함께 오랜 기간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 경쟁력을 유지해온 홍콩의 금융시장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이 금융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조언을 구하였다. 


  더불어 김소영 부위원장은 지금도 한국 금융회사들이 상당수 홍콩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홍콩에 진출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한국의 유능한 금융인력들도 홍콩 금융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홍콩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많은 관심을 당부하였다.


  * 현재 한국의 11개 은행, 15개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진출 


  Arthur Yuen 부청장한국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허브, 즉 “연결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홍콩이 중국 본토와 서양, 아시아와 서양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온 것처럼 한국도 아시아와 세계를 이어주는 “연결점”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또한 홍콩도 한국과 금융협력을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근 홍콩은 핀테크 기업을 육성하는 과정에서 금융 관련 솔루션 제공 기업 등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면서, IT 기술이 발달한 한국의 핀테크 관련 기업과 인재들이 홍콩에 진출한다면 양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계속 논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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