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한·일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23.10.2.(월)~4.(수)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첫 해외 출장으로, 정상간 셔틀외교 복원 등 한·일 관계 개선 흐름 속에서 금융위원회와 일본 금융청 간 긴밀한 협의 하에 이루어졌다.

  이번 출장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8년 만에 일본 금융청장과 면담하고, 2016년 이후 중단된 양국 금융당국간 셔틀회의 재개에 합의하였다. 첫 번째 셔틀회의는 올해 12월 19~20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일본 금융청장과 함께 한･일 은행협회 MOU 체결식 및 공동 세미나에 참석하고 만찬을 진행하면서, 금융당국 간 긴밀한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 

  김주현 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추진중인 Japan Weeks* 행사(닛케이 신문사 주관 지속가능포럼)에도 참여하였다. 동 행사에 동석한 기시다 일본 총리는 김주현 위원장의 일본 방문 및 Japan Weeks 참여에 대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국제금융중심지 위상 강화 및 일본의 투자매력도 제고를 위한 행사기간(9.25.~10.6.)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 연기금, 국제기구 등을 초청해 여러 행사를 개최

  이 밖에도 민간 금융권 최초의 한･일 협력 스타트업 펀드 출범식 및 현지 진출 금융회사 간담회에 참석하여, 금융당국 뿐만 아니라 민간 금융권의 한･일 협력 강화를 지원 및 독려하였다.

세부일정별 출장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현지 진출 금융회사 간담회 

  김주현 위원장은 현지 진출 금융회사 간담회에 참석해 ①일본 금융산업 및 금융시장 상황, ②진출 회사별 영업현황, ③영업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점검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은행·보험·금투업 등 14개 금융사가 참석하였다. 

  김주현 위원장은 한·일 협력 관계가 기존의 안보･외교를 넘어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민간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력을 독려하였다. 또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일본 금융청과의 소통을 지속 확대하여 우리 금융회사의 현지 영업애로 해소, 양국 금융회사 간 협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 닛케이 신문사 주관 ｢지속가능 포럼｣

  김주현 위원장은 Japan Weeks 행사의 하나로 개최된 닛케이 신문사 주관 ｢지속가능 포럼｣에 참석하였다. 동 포럼에는 기시다 일본 총리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기관투자자 및 자산운용사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기시다 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가계자산(저축)’을 경제 성장을 위한 ‘투자’로 전환하기 위해 자산운용업 육성,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여러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마지막 연사로 나서, 이러한 일본의 방향이 적시성 있고 올바른 정책 방향이라 언급하며, 유망기업 및 스타트업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투자 분야에서 양국간 금융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3. 일본 금융청 회담

 * 10.3일 보도자료 「김주현 금융위원장, 일본 금융청장과 금융당국간 셔틀회의 정기 개최에 합의」를 참고해 주십시오.  

4. 한･일 은행협회 MOU 체결식 및 공동 세미나

  김주현 위원장은 녹색-디지털 전환 관련 한･일 은행협회 MOU 체결식 및 공동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동 행사는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 김광수 한국 은행연합회장, 카토 마사히코 일본 은행협회장 등 양국 금융당국 및 은행권 인사 6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금융 분야에서 맏형 격인 은행간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금융산업이 지속가능금융 및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공동 세미나 및 MOU를 통해 지속가능금융 및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양국 은행간 상호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쿠리타 테루히사 금융청장도 금융시스템 안정 등을 위해 민관이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일 세미나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논의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5. 한･일 협력 스타트업 펀드 출범 행사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한･일 민간 금융권이 공동 출자하는 스타트업 전용 펀드인 ｢Future Flow Fund*｣ 출범식에 참석하였다. 

   * [공동GP] (韓)신한벤처투자 / (日)글로벌브레인

      [LP] (韓)신한금융, KT재팬, 디캠프 등 / (日)키라보시은행, 미즈호금융그룹, SBJ 등

      [규모] 500억원  /  [운용방식] 일본 스타트업(70%), 일본 진출예정 한국 스타트업 (30%)

  김주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Future Flow Fund｣는 최초의 한･일 협력 스타트업 펀드라는 점, 민간 금융권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라는 점 등에서 양국 금융협력의 좋은 사례라고 언급하며, 향후 이러한 협력 프로젝트가 은행, 보험, 자본시장, 핀테크 등 더 많은 금융 분야에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별첨 1 : 한･일 은행협회 공동 세미나 축사

별첨 2 : 한･일 협력 스타트업 펀드 출범 행사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