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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금융위원장 보스턴‧뉴욕 방문 결과
2025-04-23 조회수 : 36842
담당부서글로벌금융과 담당자임두봉 사무관 연락처02-2100-2893

금융위원장 보스턴‧뉴욕 방문 결과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R&D·산학협력·벤처투자 등 바이오 벤처생태계의 한국에 대한 시사점을 파악하고 현지 진출 한국계 투자사·기업과 간담회 개최

 

  - 정책자금의 벤처투자 지원 및 제약사 등 민간업체의 투자역량을 벤치마킹,
향후 ‘첨단전략산업기금’ 등을 통해 바이오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

 

(뉴욕) 한국의 자본시장 접근성 개선 및 일관성 있는 정책추진 노력을 설명하여 한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이해와 신뢰도 제고 도모

 

 - 현지 한국계 금융회사 간담회를 통해 현지 애로사항 청취 및 K-금융 수출 지원을 위한 투자절차 간소화 및 금융협력 강화 추진


  김병환 금융위원장4월 21일(월) 미국 출장 첫 목적지인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방문하여 한국 바이오 벤처투자 관련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현지에 진출투자사 한국 바이오 기업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출장 2일차인 22일(화)에는 뉴욕에서 블랙스톤 스티븐 슈워츠먼(Stephen Schwarzman) 회장 면담뉴욕 소재 한국계 금융회사 간담회 자리를 갖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최고위급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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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4.21일(월) 김병환 위원장은 켄달 스퀘어(Kendall Square)를 중심으로 형성된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방문하였다.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1977년 케임브리지 시의회에서 DNA 재조합 실험을 합법화(‘생명공학 산업’ 시작의 의미) 것을 계기로 조성되기 시작하여, 현재 1,000여개 이상의 바이오테크 기업 연구소 및 병원, 대학교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 바이오 벤처생태계 지역이다. 켄달 스퀘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1마일 스퀘어(1mi2)”로 불리며 바이오테크 산업계의 실리콘밸리로 인정받고 있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방문 ]


  첫 번째 일정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미국지사*를 방문한 김병환 위원장은 박순만 미국지사장을 통해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 대한 전반적 설명과 함께 한국 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 현황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지원 사례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였다.


* Korea Health Industry Development Institute: 한국보건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08년 미국지사 설립, 미국 진출 국내 벤처기업에게 공간 및 법률, 규제 등 컨설팅 제공


[ 바이오클러스터 VC 간담회 ]


  이어 김병환 위원장은 한국바이오 벤처투자 생태계 육성과 지원을 위한 금융정책 과제 발굴을 위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계 VC투자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였다.


【 바이오클러스터 VC 간담회 개요 】

 

일시ㆍ장소 : ‘25. 4. 21.(월) 10:00~13:00, 보스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참석기관 : 금융위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장, Solesta Ventures,
SV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대표 등

 

논의내용 : 미국 바이오 벤처생태계의 특징 실제 투자 절차 및 제도적 지원 필요사항 등


  김병환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2021~2022년 중 정점이었던 한국의 벤처투자 규모가 글로벌 고금리 영향 등으로 위축된 가운데, 특히 고위험으로 장기간의 지속적 투자가 필요한 바이오 부문 투자에서 변동성*이 컸다”고 하였다. 이어 바이오부문 투자의 경우 회수(Exit)에 어려운 점이 있다는 의견도 있어서, 바이오벤처 생태계 위축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보스턴의 바이오클러스터의 사례를 통해 한국이 벤치마킹할 부분”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


* 최근 벤처투자현황(중기부, 전업종, 조원): (21년) 15.9 (22년) 12.5 (23년) 10.9 (24년) 11.9
바이오산업 투자액(중기부, 조원): (’21년) 3.4 (’22년) 1.9 (’23년) 1.7 (’24년) 1.8


  참석자들은 바이오산업의 경우 초기 개발단계에서 부터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클 뿐만 아니라, 최초 투자부터 자금회수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만큼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인 모험자본 투입이 필요하다고 발언하였다.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경우,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직접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장기 모험자본을 공급*고 있다는 점이 생태계를 유지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모험자본은 제약사의 자체 연구개발 목적 뿐만 아니라 바이오벤처 기업을 M&A 하는 데에도 투입되고 있다. 보스턴 바이오 생태계는 이와 같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서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이 상호보완되는 생태계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부연하였다.


* 24년 중 글로벌제약사의 보스턴바이오클러스터 투자액 약 79억달러(10조원 이상)


  참석자들은 공공부문의 자금이 보다 적극적인 마중물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면 민간자금이 활발하게 유입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자금회수(Exit) 관련,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서는 연구개발부터 임상, 상업화 등 각 단계마다 활발한 M&A를 통해 회수 및 재투자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특히 전문가들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투자 관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유함으로써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하였다.


[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 방문 ]


  간담회에 이어 김병환 위원장 LG화학이 인수한 미국기업인 AVEO Oncology*방문하여 국내 기업의 보스턴 진출사례에 대해 파악하고, 국내 바이오벤처 생태계 지원을 위한 정책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 AVEO Oncology: 신장암 치료제인 FOTIVDA 등 항암제 특화(’01년 설립) → LG화학 인수(’23.1월)


  김병환 위원장은 “금번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벤처투자 환경, 제도 등을 이해하고 현장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면서, “향후 첨단전략산업기금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장기간 인내할 수 있는 공공부문 자본을 확충하고, 민간의 투자역량 지원을 위해 투자정보제공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벤처투자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산업은 불확실성이 크고 자금회수에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투자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금성격성장단계에 맞게 투자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면서 “앞으로 전문가간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여 각자의 역량 보완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하였다.


2

 뉴욕


[ 블랙스톤(Blackstone) 방문 ]


  4.22일(화) 김병환 위원장은 뉴욕 첫 일정으로 블랙스톤을 찾아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면담을 나누었다. 블랙스톤은 운용자산규모(AUM) 1조달러 이상에 달하는 세계 최대 대체투자회사로 알려져 있다. 슈워츠먼 회장은 1985년 블랙스톤을 공동 창립한 이래 현재 수준으로 성장하기까지 40여년간 글로벌 금융의 중심지에서 회사 경영을 이끌어 오고 있다.


  김 위원장과 슈워츠먼 회장은 우선 미국 상호관세 부과 상대국가들의 대응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기위축 우려 등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였다. 김 위원장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에서도 한국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통상환경의 변화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 노력을 설명하였다. 이와 함께 향후 한-미 양국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어서 김 위원장은 한국이 최근 발생한 정치적 불확실성헌법에서 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질서있게 해소해 나가는 중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성숙하고 회복력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정치적 불확실성 중에서도 한국 정부는 외환‧자본시장 접근성 개선, 공매도 재개, 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일련의 계획 흔들림없이 꾸준하고 일관성있게 추진해오고 있음을 강조하며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하였다.


  그 일환으로 금융위원회는 올해 초 「2025년 업무계획」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펀드 판매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내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펀드 중개업 인가 추진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하여 기준 수립 등 준비기간을 거쳐 4월부터 신청접수를 개시하였다고 설명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한국 진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이에 슈워츠먼 회장은 장기적으로 한국 시장긍정적으로 보며 블랙스톤의 투자기회확대하고 있다고 화답하였다. 이와 더불어, 사모펀드 시장의 건전한 발전 우리 자본시장과 자산운용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 한국계 금융회사 간담회 ]


  다음으로 김병환 위원장은 은행·보험·금융투자업 등 다양한 업권으로 구성된 뉴욕 소재 한국계 금융회사 현지점포* 대표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상이한 미국 금융법규와 감독체계 등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영업환경에 대응하고 있다고 하였다. 김 위원장은 K-금융 수출을 위해 노력하는 금융회사들을 격려하며, 우리 금융회사들이 현지에서 직면하는 감독・영업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금융당국긴밀한 소통채널 구축글로벌 금융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美 진출 韓 금융사: 37개(’24년말)] 은행 8, 증권 9, 자산운용 6, 생보 3, 손보 6, 여전 5
[간담회: 9명]
은행 5(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 보험 2(삼성화재DB손보), 금투 2(삼성운용NH증권)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금융회사의 해외진출과 관련한 법규 운영 실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서 우리 금융회사의 새로운 수익원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예를 들어, 금융회사가 해외점포 또는 자회사 설립‧인수 등을 위해 해외직접투자를 하는 경우 해당 금융업권법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에 관한 규정」(이하 ‘해외진출규정’)에서 신고‧보고 의무를 중복하여 두고 있다는 업계 건의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최근 해외진출규정을 개정*(’23.12월)하여 중복 신고‧보고 부담을 해소한 바 있다. 그러나 개정된 지 1년이 넘도록 여전히 금융회사들이 해당 업권법과 해외진출규정에 따른 신고‧보고 의무를 중복하여 이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금융위원회는 최근 금융업권별 협회 등을 통해 해당 제도개선 사항을 안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 「해외진출규정」 제2조의2(다른 법령에 따른 신고 의제) 신설 [’24.1.2. 시행]


[ MSCI 방문 ]


  김병환 위원장은 비공개로 진행MSCI 최고위급 면담을 끝으로 뉴욕일정을 마무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한국 금융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하고, 향후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심사시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자본·외환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그간 한국 정부가 꾸준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온 정책노력을 정당히 평가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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