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홍영만 대변인입니다. 정례브리핑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질문하신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최근의 증시하락에 대해서 평가와 대책을 질문하셨습니다.
지난 12월 6일 저희가 위원장님과 기자단이 만찬을 하신 이후로 새롭게 금감위, 금감원 기자실에 오신 분들과 오늘 오찬이 있었습니다. 11분 정도 참석을 하셨는데 그 자리에서 마침 이런 질문이 나와서 위원장님께서 지금의 시장상황에 대해서 간단하게 코멘트를 하셨습니다. 제가 다 받아 적지는 못 했지만 받아 적은 범위 내에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늘 참석했던 분들과 간사단이 다 합의가 돼서 풀(pool)로 하기로 얘기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원장님께서는 ‘국내 금융시장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말씀하셨고 이렇게 얘기한 근거는 시중의 유동성도 풍부하고 쏠림현상도 조정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외화유동성과 외화자금 roll over(만기연장)도 큰 어려움이 없는 거 같다. 그래서 국내 금융시장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크게 말씀하셨습니다. 각론으로 들어가 보더라도 저축은행을 포함한 모든 금융기관들의 여신 건전성, 수익성도 마찬가지로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거시경제 상황도 불확실한 요인은 있지만 지난해의 안정 추세가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씀하시면서 환율과 금리는 다소 변동이 있지만 이는 지난해에 지나치게 오른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 아니겠냐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조금 전에 질문해 주신 것처럼 ‘최근 추가가 크게 떨어져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지만 적립식 펀드를 통한 자금유입이 계속 되고 있고 외국인의 순매도도 약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일단 외부 요인(미국의 서브프라임 등)으로 촉발된 투자심리가 안정이 되면 주가의 하락세도 진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국제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불확실성 그리고 그에 따른 신용수축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중에 간헐적으로 안 좋은 소식들, 예를 들면 소시에테 제네럴(Societe Generale)의 선물 거래에 따른 엄청난 손해를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하여간 그런 안 좋은 소식들, Bad news라고 말씀하셨는데 간헐적인 Bad news로 시장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에 금융감독기구는 국내외 관련지표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제반 상황에 적기에 대응해 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모든 경제의 주체들은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경영전략으로 불확실성에 대응을 해 나가야 할 거 같다. 그래서 한 치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대비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오찬 시간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아까 어떤 기자분이 질문해 주신 지금 증시하락을 포함한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우리 감독당국의 평가, 입장이 그렇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 저희 쪽에서 말씀드릴 것은 그저께쯤에 어느 신문에서 보도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타행계좌 고객 공과금 수납, 나 몰라라’ 한다고 해서 아마 무인수납기를 공동타행서비스로 활용하기 위해서 지난 12월 20일부터 이 사업을 은행협회와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두개 은행들, 물론 안 됐다고 지적해 주신 것이 틀렸다고 하는 것이 아니고 12월 20일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불과 한달밖에 안 됐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개체하고 컴퓨터 시스템을 고쳐야 하기 때문에 비판은 저희가 틀리다고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만 조금 더 저희에게 시간을 주십시오. 이제 한달 됐으니까 앞으로 이 사업을 빨리 빨리 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없도록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약간의 혼선이 있었습니다만 저축은행에도 원화유동성 규제를 할 것으로 일부 보도를 하고 또 일부 매체에서는 그런 규제가 없다고 금감원發로 보도를 하기도 했는데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까지 저희는 저축은행과 관련해서는 원화유동성규제를 아직 검토하고 않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은 혼선이 없었으면 합니다.
다음, 오늘 일부 언론에서 생손보 교차판매 허용과 관련해서 세부시행방안이 안 나와서 업계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을 해 주셨는데 이것은 아시다시피 2006년 8월에 시행하려고 하다가 사실 준비나 그 업계의 어려움 등을 반영해서 2년 동안 연기해서 금년 8월부터 시행이 되도록 예상이 되어 있는 사항입니다. 기본적으로 방카슈랑스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안이고 예정대로 그대로 할 생각이고 또 거기에 맞추어서 기사에 보면 TF팀도 구성할 계획이 없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것은 전혀 잘못된 얘기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저희는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고 그를 위해서 모든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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