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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은행권 문제 손본다···제도개선 TF 구성(2023.2.22.)
2023-02-23 조회수 : 3693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의 대출이자 부담은 높아지는 반면 은행권은 과도한 수익을 올려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가 은행권의 경영과 영업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특별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돼 국민들의 대출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상황. 그러나 은행권은 막대한 이자수익으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그 수익으로 고액의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어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은행의 과점 문제를 지적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제기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김소영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미래를 위한 혁신과 변화보다는 안전한 이자수익에만 안주하는 지나치게 보수적인 영업행태 등 그간 은행권에 대해 제기된 다양한 문제점들을 전면 재점검하여 과감히 개선해나가겠습니다."


은행권 제도개선 TF를 구성한 정부는 우선 은행권 경쟁 촉진을 위해 인가 세분화, 즉 '스몰 라이센스'를 검토합니다. 또 인터넷 전문 은행 개념인 '챌린저 뱅크'의 은행권 진입 정책도 점검합니다. 아울러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과 '예대금리차 공시제도' 개편 등 금리체계 개선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보수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경영진 보수에 대한 주주 투표권인 '세이 온 페이' 도입 여부와 금융사 수익 변동 시 임직원 성과급을 환수·삭감하는 클로백 제도 강화 등을 살펴보고 배당·자사주 매입 등 주주 환원정책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민간전문가를 비롯해 금융권과 연구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개선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6월 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관련 보도자료 자세히 보기

https://blog.naver.com/blogfsc/22302382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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