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럼 개최 배경 및 개요
□ 금융위원회는 5월 28일 은행회관에서 한국·영국의 금융당국 및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제2차 한-영 금융협력 포럼」을 영국측과 공동개최*
* 주최 : 금융위원회, 주한영국대사관, 해외금융협력협의회(금융공공기관·민간 금융회사로 구성)
후원 :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 주요 참석자
한국 : 금융위원장, 기재부, 금감원, 기업·외환·하나·SC은행, 삼성·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DB대우증권, 비씨카드, 교통은행(서울지점), 다음카카오·네이버 ·SK C&C 등 IT기업, 벨소프트·C2Mobile 등 핀테크 스타트업 관계자
영국 : 주한 영국대사, 영란은행 부총재 겸 PRA(건전성감독기구) 청장, 재무부, FCA(시장행위?소비자보호감독기구), UKTI(무역투자청), HSBC·Barclays은행, Myriada Systems·PixelPin·Suadeslabs 등 핀테크스타트업, Infocomm of Investment· AngelList 등 벤처투자사, Level39(핀테크클러스터), 영국대사관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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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양국은 ’13.11월 대통령 訪英시 합의한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1차 한-영 금융협력 포럼*」을 ’14.4.1일 런던에서 개최한데 이어
* 제3국 공동진출, 위안화 허브, 금융소비자 보호, 정리제도 개선 등 논의
- 금융 협력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서울에서 제2차 포럼을 개최
□ 동 포럼에서는 위안화 금융허브 구축, 핀테크 산업 육성, AIIB 설립 등 양국의 금융 분야 주요 공동 관심사에 대한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
ㅇ 양국 금융당국은 금융감독체계의 변화, 대형은행(SIB)에 대한 감독 방안, 그림자금융,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이슈 등 주요 글로벌 개혁 과제에 대한 양국의 진행사항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ㅇ AIIB 출범에 따른 해외인프라 건설 사업에 양국 금융회사가 공동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음
ㅇ UKTI·FCA 등 정부기관 및 Barclays·level39·핀테크기업·벤처투자자 등 영국측 핀테크 관련 참석자들은 전날 개최된 ‘제2차 핀테크 Demo-day'에도 참여하여 한국 핀테크기업의 기술 체험을 통한 협력방안 논의
2. 주요 논의 내용
(개회사 및 축사)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개회사에서,
ㅇ 국제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여 온 영국과 세계적인 산업·기술 경쟁력 및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는 한국이 협력한다면 양국 금융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 ①금융개혁을 위한 양국간 금융감독 협력 강화, ②당국간 핀테크 육성 정책 공유 및 양국 핀테크 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모색,
③AIIB 가입을 계기로 양국 금융회사와 한국 건설회사 등의 협업, ④위안화 허브구축정책에 있어 글로벌금융중심지인 영국과 실물경제에 기반한 한국간 상호 보완 등을 제안
ㅇ Andrew Bailey 영란은행(BOE) 부총재 겸 PRA(건전성감독청) 청장도 축사를 통해 양국 금융협력에 대한 진전을 환영하면서,
- 제1차 한·영 금융협력포럼에서 논의한 위안화 국제화 관련 사업과 금번 제2차 포럼을 통해 논의되는 핀테크산업 모두 금융업계에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금융당국에는 새로운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당국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
(위안화 금융허브) HSBC 및 삼성자산운용은 주제발표를 통해 자국의 현황을 소개하고 양국간 협력 방안을 금융회사 관점에서 제언
ㅇ 이어진 세션별 토론에서는 한국의 RQFII 영업 현황, 양국의 위안화 공급 확충 방안, 중국 자본시장 개방에 대비한 양국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됨
(핀테크 산업 육성) Level 39(런던 핀테크클러스터)와 Barclays는 주제발표에서 핀테크 생태계 조성 및 핀테크 창업기업 육성에 대한 경험을 공유
ㅇ 이어 양국 참석자들은 핀테크 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개선 과제, 핀테크 산업 저변 확대, 핀테크 기업의 금융규제 환경적응을 위한 지원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짐
(금융당국간 라운드테이블) 오후에는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PRA 청장이 주재하는 금융감독당국간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
* 금융감독체계의 변화, 대형은행에 대한 감독 방안, 그림자금융, FATF 이슈 등
ㅇ 한국측은 금융위?금감원이 참석하여 외환위기시 그림자금융 사례를 설명하고, 차기 FATF 의장국으로서 자금세탁방지 업무 협력을 논의
ㅇ 영국측은 재무부·PRA?FCA가 참석하여 영국의 금융감독체계, 대형은행에 대한 감독 방안 등에 대해 노하우를 공유
3. 주요 성과
유럽 최대 핀테크 육성기관인 Level39(Head : Eric Van der Kleij)과 핀테크 지원센터(센터장 : 정유신 서강대 교수)는 국내에서 역량있는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데 협력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
양국 핀테크 관련 기업·투자자의 사업 기회 모색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여
ㅇ 향후 양국 금융회사, 핀테크 및 IT 기업, 벤처투자회사 등 투자자가 전략적 제휴·상호진출·창업 초기기업 투자·육성 등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