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 증시급락 및 위안화 절하,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 등 글로벌 위험요인이 부각되면서 전세계 증시가 동반 하락세
ㅇ 대부분의 주요국 증시가 6월 이후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흥국 주가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
* 주요국 증시 등락(5월말대비) : (美)△5.7% (英)△8.8% (獨)△8.6%(韓)△9.5% (中)△20.5% (홍콩)△17.0% (대만)△17.2%
ㅇ 또한, 글로벌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주식펀드 자금도 신흥국에서 선진국 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
* 글로벌 주식형펀드 자금(최근 4주) : (신흥국)△130.5억불 (선진국)+193.0억불
□ 우리 증시도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매도세로 전환되고, 대외요인 부각시마다 주가가 하락하는 등 증시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
ㅇ 금년들어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금은 대외 불안요인이 부각된 6월 이후 매도세로 전환하였으며,
* 15년중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 (1∼5월)+9.6조원 (6∼8월)△4.3조원
ㅇ 금년초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지수도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 코스피 : (14년말) 1,916 → (15.4.23) 2,173 → (8.20) 1,915* 코스닥 : (14년말) 543 → (15.7.20) 783 → (8.20) 657
□ 다만, 최근 주가조정은 우리 시장 자체 요인보다는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 등 대외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
ㅇ 최근 아시아 증시에서 외국인이 전반적으로 매도세를 시현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시장규모대비 외국인 매도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상황
※ 6∼7월 아시아 신흥국의 시총대비 외국인 순매도 규모 :(韓)△0.23%, (태국)△0.30%, (대만)△0.50%, (말레이시아)△0.44%
ㅇ 최근 우리증시 주가지수 하락폭도 동 기간 역내 주요국과 비교했을때 큰 폭 하락으로 보기는 어려운 수준
* 증시 등락(5월말대비) : (韓)△9.5% (中)△20.5% (홍콩)△17.0% (대만)△17.2%
□ 또한, 우리 시장의 기초 지표들이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며, 글로벌 금융시장도 과거 위기상황 등에 비해 안정된 모습으로, 시장참가자들이 향후 시장동향에 대해 과도하게 반응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
ㅇ 시장가격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으며, 외환보유고 등도 충분
* 주요국 PER : (韓) 9.4 (美) 16.9 (英) 15.0, (홍콩) 14.4, (대만)11.9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15.6말 현재 3,747억달러로 세계 6위 수준
ㅇ CDS 등 위험성 지표도 양호한 상황
* 한국 CDS : (‘08.10, 금융위기시)677 ('11.9, 美신용등급 강등)220 (현재)68.5
ㅇ 외국인 순매도 규모도 ‘11년 美신용등급 하락, ’13년 양적완화 축소 당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
* 美 신용등급 강등(‘11.8∼9월) : △5.9조원, 美 양적완화 축소(’13.3∼6월) : △9.1조원 최근(‘15.6∼8월) : △4.3조원
⇒ 주가하락에 따른 매력이 증대됨으로써 향후 외국인 매수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미국 투자자들은 우리증시 지속 매수(8월 중 +429억원, '15년중 +9.7조원)
* Barclays Capital 등 글로벌 증권사는 대외불안 요인에 따른 단기적인 주가하락은 우리 증시 저가매수 기회라는 의견
ㅇ 북한 포격(8.20) 등의 이슈는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볼때,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예상
* 천안함 사건(‘10.3월)시에도 사건발생 당일만 △0.3% 하락후 반등
※ 거시금융회의(8.21)에서도 북한 포격 영향이 단기간일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
□ 다만, 중국 증시, 미국 금리인상 등 당분간 우리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요인은 상존
ㅇ 정부는 최근의 글로벌 증시 불안이 우리 시장에 과도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필요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
- 금감원, 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글로벌 시장상황, 외국인 자금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 대외요인 등에 과도히 영향을 받지 않도록 우리 증시의 체질을 개선하는 다양한 제도개선 과제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임
(i) 민간연기금 투자풀을 조속히 출범하는 등 기관투자자를 육성하고, ISA도입?펀드과세 제도개선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함으로써 증시 수요기반이 확충되도록 추진
(ii) 중기?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거래소 구조개편을 통해 혁신적 기업에 대한 상장유치 기능도 강화
(iii) 금융투자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노력도 지속
(iv) 시장 인프라의 지속 개선, 해외기업 유치노력 강화 등을 통해 우리 증시의 글로벌 매력도를 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