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2월 7일 ㈜퓨트로닉(부산소재 예비중견기업)에서 「중견기업 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현장 방문 및 기업 간담회는 지난 12월 1일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 이어 중견기업들의 경영 여건과 금융이용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 (일시·장소) ‘23.12.7(목) 10:00, ㈜퓨트로닉 1F 회의실 ▪ (참석자) 금융위원장(주재), 부산·경남 지역 중견기업 6개사 대표*, 산업부,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 등 * 퓨트로닉(자동차), 범한메카텍(화공플랜트), 비에이치아이(발전설비), 한국특강(철강), 삼원약품(의약품 도매), 오리엔탈마린텍(선박부품) |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중견기업 대표들은 고금리 등 3高 현상과 공급망 불안정, 우수인력 확보와 인건비 부담 등을 최근 경영 여건상 대표적인 어려움으로 언급하였으며, 향후 중견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신산업과 해외로 적극 진출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위주로 이루어진 정책금융이 중견기업 지원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건의하였다.
※ 간담회시 언급된 주요 정책지원 요청사항 [1] 금리 및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 자국경제 중심 체제 확대로 공급망 불안정 심화 ➝ 기술 발전 대응 및 해외 진출을 위해 공급망 안정화, 저금리 자금 등 지원 필요 [2] 3高 현상으로 중견기업도 자금유동성 어려우나 정부지원은 중소, 벤처기업에 집중 ➝ 대규모 투자로 경제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확대 필요(보증한도 확대, 보증료율 인하 등) [3] 생산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고 인건비 등 부담 큼 ➝ 해외 기술인력 채용 확대, 고용우수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 필요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중견기업의 성장이 있어야 중소기업도 동반성장 할 수 있고, 대기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경제에서 중견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향후 중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방향으로 ➊중견기업이 성장 규모에 걸맞게 충분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한도를 성장단계별로 확대(100억원 ➝ 최대 500억원)하고, ➋중견기업이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조금 더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P-CBO의 금리를 낮추는 한편, ➌중견기업이 조기에 자금을 회수해서 유동성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매출채권 유동화를 중견기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검토·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금번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중소·중견기업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별첨] 금융위원장 모두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