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가 금융전산망에 연동되어 작동하는지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핀테크 테스트베드(Test-bed)’가 여의도(코스콤, 금투업권)와 분당(금융결제원, 은행권)에 구축되어 금일(12.15) 개소
ㅇ 핀테크 테스트베드 구축은 지난 7.15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금융권 공동 핀테크 오픈 플랫폼※ 구축방안」에 따른 조치로서,
※ [참 고] 핀테크 오픈 플랫폼 :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통로?장(場)으로서
① 금융회사 내부의 서비스를 표준화된 API* 형태로 제공하는 Open API와
*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 특정 기능(예. 계좌조회)을 수행하는 프로그램 명령어 세트, 이를 개발자에 제공시 앱 개발기간 대폭 단축 가능
② 개발된 핀테크 서비스가 금융전산망에서 작동하는지 시험해 볼 수 있는 인프라인 Test-bed를 더한 개념 |
ㅇ 테스트베드를 통한 시뮬레이션 환경이 구축됨에 따라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가상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전에 검증하는 것이 가능해짐
□ 이날 코스콤에서 열린 ‘자본시장 핀테크 테스트베드(Test-bed) 개소식’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정연대 코스콤 사장, 김종화 금융결제원장 등 금융당국과 유관기관,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
□ ‘자본시장 핀테크 테스트베드(Test-bed)*’에는 코스콤 담당 직원들이 상주하여 핀테크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모델 검증을 도울 뿐 아니라 핀테크 기업들의 회의 장소 및 입주 공간까지 제공
* ① Incubating Room : 스타트업 입주 (업무공간)
② Developer Zone : 핀테크 비즈니스모델 검증, Open API 활용한 테스트 수행
③ Seminar Room : 회의 및 세미나 등 핀테크기업 활용 공간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플레이어와 서비스로 상징되는 핀테크 산업 육성은 금융개혁의 핵심과제”라고 강조하며,
ㅇ “자본시장 핀테크 산업이 보다 활성화되어 모험자본 육성과 투자 중심의 금융환경 조성을 위한 혁신의 바람이 더욱 가속화”되고,
ㅇ “핀테크 테스트베드와 오픈플랫폼이 금융산업의 생기와 활력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공장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
□ 코스콤과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현재 16개 시중은행 및 18개 주요 증권사, 핀테크 기업 등이 참여하여 진행 중인 ‘금융권 공동 Open API 시스템 구축’이 내년 6월경 완료되고 나면
ㅇ 핀테크 기업들이 송금, 계좌조회, 시세조회 등 각각의 기능별로 표준화된 API를 활용하여 쉽고 빠르게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ㅇ 금융회사별로 일일이 시스템 연동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Open API 플랫폼 구축에 참여한 금융회사 전체와 연동이 가능한 핀테크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
□ 이날 행사에서는 Open API를 활용한 핀테크 서비스 개발 시연도 있었음
ㅇ 현재 다수 증권사와 협약을 맺고 주식종목 추천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핀테크 기업 뉴지스탁이 가상데이터와 API*를 활용하여 주식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을 시연
*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송금, 시세조회 등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 명령어 세트로서, 금융회사가 사전에 제공하는 API를 활용하면 핀테크 서비스 개발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것이 가능
□ 뉴지스탁 문경록 대표는 시연과정에서
ㅇ “최초 증권사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아이디어를 설명하여 계약을 맺고 증권사 시스템과 연동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까지만 각각 3개월 이상씩 소요”되었다면서 개발 초기의 어려움을 회상하며,
ㅇ “금번 시연을 위해 코스콤이 제공한 API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단 2주에 불과”하였다고 언급
□ 코스콤은 이날 13개 스타트업과 MOU를 맺고 앞으로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스타트업이 원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핀테크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힘
□ 코스콤과 금융결제원은 금일부터 핀테크 지원센터와 연계된 테스트베드 웹페이지도 오픈※하여, 사전 신청 후 테스트베드 센터를 방문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 컨설팅 및 서비스 검증 등을 제공할 예정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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