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6일(수) 14:00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정찬우 부위원장 주재로 북한 핵실험 관련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였음
* 참석자 :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서태종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
□ 오늘 오전 북한 양강도 지역에서 규모 4.8수준의 지진이 감지(10:30분경)되었으며, 북한의 조선중앙TV는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12:30분)했다고 보도하였음
ㅇ 이를 계기로 우리 경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음
ㅇ 이에 동 회의에서는 북한 핵실험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였음
【북한 핵실험 이후 금융시장 평가】
□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보도 직후에는 주식외환 등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다 회복되었음
ㅇ 조선중앙TV의 핵실험 실시 확인보도 이후에도 금융시장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임
* KOSPI (10:45, 지진보도 직전) 1,927 → (11:45) 1,912→ (12:30) 1,917 → (13:00) 1,920
* 원/달러 (10:45, 지진보도 직전) 1,193 → (11:45) 1,197 →(12:30) 1,196 → (13:00) 1,195
□ 과거 미사일 발사, 核 보유선언 등 북한 관련 이슈 발생시, 우리 금융시장에의 영향이 일시적이고 제한적이었음
ㅇ 이번 핵실험도 그간의 ‘학습효과’ 등에 비추어볼 때 주식, 외환 등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연초부터 중국 증시 급락, 중동발 악재 등으로 작은 뉴스 하나에도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황에서,
ㅇ 추가 핵실험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단기적으로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
【향후 대응방향】
□ 정부는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지고 상황 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임
□ 이를 위해 금일부터 관계기관 합동 점검 대책팀을 구성하여,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동향에 대한 24시간 점검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ㅇ 북한 핵실험은 물론 중국 금융시장 불안 등 시장에서 우려하는 제반 리스크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계획을 재점검하고, 필요시 즉각 대응할 계획임
ㅇ 또한, 신용평가사, 외국인 투자자 및 주요 외신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대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등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투자심리를 안정화시켜나가겠음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