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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참고]ELS 헤지를 통한 증권사 리스크관리에 대한 이해
2016-01-23 조회수 : 12635
담당부서자본시장과 담당자김태훈 사무관 연락처2156-9873

최근 홍콩 HSCEI가 급락하면서 HSCEI 기초 ELS의 헤지과정에서 국내 증권사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는 기사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바,(예 : 1.23일자 한국경제 「ELS 쓰나미.. 증권사도 수천억대 손실」)

 

 이와 관련한 불필요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파생결합증권 헤지의 개념 이와 관련한 증권사 리스크 관리에 대하여 안내하고자 함

 

□ 파생결합증권은 파생상품이 내재된 증권으로서 기초자산의 가격이 변동함에 따라 증권의 가치(발행사의 지급의무)도 변동*하게 되기 때문에,

 

* 이러한 가격 변동의 리스크, 즉, 기초자산 가격에 대한 증권가치의 민감도를 “델타”라고 함

 

파생결합증권을 발행하고 나면, 증권사는 사전에 약정된 조건의 수익 상환시점에 투자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이러한 가치 변동을 헤지해야 할 필요가 있음

 

 

□ 증권사가 이러한 가치 변동을 헤지하는 방식은 크게 1) 백투백(Back-To-Back) 헤지와 2) 자체헤지로 구분할 수 있음

 

백투백 헤지는 발행한 파생결합증권과 거의 동일한 조건으로 다른 거래상대방(주로 외국 금융회사)과 장외파생거래를 맺어 기조자산 가격변동 리스크 등를 거래상대방에게 이전시키는 방식인 반면,

 

 자체헤지는 발행 증권사가 직접 채권, 예금, 주식, 장내외파생상품등을 매매함으로써 관련 리스크를 제거하는 방식임

 

이러한 헤지거래를 통해 기초자산의 변동성과 헤지를 통해서 발생하는 손익이 서로 상쇄되면 증권사는 기초자산 가격변동의 리스크를 헤지한 상태가 되어 손실을 보지 않게 됨

 

 자체헤지 과정에서 증권사의 리스크 관리능력의 차이로 이익 또는 손실을 볼 수는 있으며,

 

 기초자산 가격이 매우 빠른 속도로 급락하고 헤지거래를 위한 파생상품의 유동성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 헤지과정에서 일부 손실을 볼 가능성은 있으나 그 규모는 제한적임

 

금융당국은 HSCEI 선물가격이 급락하는 등 홍콩 선물시장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을 가정하여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해 본 결과 증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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