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4일(금) 8:00시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제1차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였다.
* 참석자 :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ㅇ 오늘 회의에서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진행 상황과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였다.
ㅇ 또한, 뉴욕런던 등 거시경제금융회의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브렉시트 관련, 현지 반응도 점검하였다.
* 뉴욕런던홍콩동경프랑크푸르트 5개 주요 거점지역 내 거시경제금융회의 해외네트워크를 구축(‘16.4월, 재경관, 한은 금감원 주재관 등 참여)
【 투표 상황 평가 】
□ 한국 시간 금일 오전 6시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가 종료되고 현재 개표가 진행중에 있다.
※ 금일 오전 8시경부터 지역별로 개표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며,최종 결과는 오후 3시 전후경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
ㅇ 회의참석자들은 공식적인 개표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그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우므로 경각심을 갖고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 경제금융시장 영향】
□ 한편, 오늘 회의 참석자들은 브렉시트가 세계 경제에 중대한 위험요인이나, 그 영향의 강도는 국가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ㅇ 투표가 가결될 경우, 당사국인 영국은 새로운 균형으로 이행하기까지 금융 실물경제 전반에 걸쳐 상당한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 유럽 경제도 對英 무역금융 연계가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였다.
* 투표 가결시 2년간 GDP △3.6~△6.0% 하락, 실업률 1.6~2.4%p 상승, 파운드화는 △12~△15% 절하 (英 재무부)
* Brexit 발생시 ‘18년 EU GDP △0.2~△0.5% 하락 전망(IMF)
□ 반면, 유럽 이외 지역의 경우 브렉시트에 따른 실물경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이 IMF 등 주요 연구기관의 견해임을 감안할 때,
* Brexit 발생시 ‘18년 EU 이외 지역 GDP 0~△0.2% 하락 전망(IMF)
ㅇ 우리나라와 같이 對英 무역 금융 익스포져가 크지 않은 경우,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고, 직접적인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된다.
□ 다만,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및 글로벌 투자심리 악화 등에 따른 간접적 영향은 불가피하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였다.
【 향후 대응 방향 】
□ 이에 따라, 정부와 관계기관은 향후 발생가능한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긴밀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다.
□ 우선, 투표가 가결될 경우에는 현재의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확대보강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가동하고
ㅇ 시장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국내외 금융실물경제 동향을실시간으로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또한, 국내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컨틴젼시 플랜에 따라 필요한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