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7.10(월)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헨리 페르난데스(Henry A. Fernandez) MSCI 회장과 만나 우리나라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함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ㅇ 지난 6월 한국이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에 등재되지 못한데 대해 아쉬움이 크며,
ㅇ 한국의 경제규모와 자본시장은 이미 선진국 수준*으로, 여타 글로벌 지수사업자 등 많은 글로벌 투자자와 국제기구에서도 한국을 선진국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함
* 韓 GDP(‘16년) : 1.4조$(세계 11위), 시가총액 : 1.3조$(세계 14위), 파생상품 거래량 : 6.9억계약(세계 9위)
ㅇ 한국 정부가 자본시장의 매력도와 외국인투자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그간 추진한 제도 개선 내용을 소개하면서
* ‘16.8월 주식파생상품외환시장에 대헤 거래시간 연장, ’17.3월 주식 옴니버스 계좌 도입, 6월 파생상품 및 채권 옴니버스계좌 도입 등
ㅇ 소규모 개방경제이고 수출입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의 특성상 외환시장의 안정성은 국가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문제로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하게 설명하고
- MSCI측에서도 한국의 펀더멘탈과 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보다 현실적으로 선진국지수 편입 문제를 검토해 줄 것을 당부함
□ 헨리 페르난데즈 MSCI회장은
ㅇ 그간 한국 금융당국이 시장 효율성 제고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ㅇ 경제규모와 자본시장 성숙도 부분에서는 한국이 선진국지수 포함 조건을 만족시키나,
ㅇ 투자용이성 부분에서는 글로벌 펀드(특히 패시브펀드) 운용사들이 역외 원화거래 등에 있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어,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음을 설명하고 앞으로 MSCI가 한국 금융당국 및 글로벌 투자자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함
□ 한국 정부와 MSCI측은 우리 시장의 선진국지수 편입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