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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참고] 중동사태 관련 긴급 시장점검회의 개최
2024-04-15 조회수 : 11142
담당부서금융시장분석과 담당자장원석 사무관 연락처02-2100-2851

  ’24.4.15일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란-이스라엘간 군사적 충돌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오늘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분쟁 당사국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익스포져* 크지 않고, 금융권의 외화조달 여건도 양호한 상황으로, 이번 중동 사태가 단기적으로 국내 금융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하였다.


* ’23년말 기준 이란 0.01억달러, 이스라엘 2.9억달러 수준


  다만, 향후 중동 사태 전개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고, 만일 사태가 악화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만큼, 이번 사태의 진행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 불안 발생시 이미 가동 중인 94조원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적극 대응하고,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신속히 추가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하였다.


* 기존 85조원 + ‘24.3월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 +9조원(PF 사업자보증 +5조원, 비주택 사업자보증 4조원)


  오늘 회의에서 김주현 위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의 통화정책 전환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는 등 잠재적 시장 불안 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하면서, 시장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금융당국의 최우선 책무인 만큼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시장안정을 위한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추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국내 금융시장 여건이 양호한 상황이고, 시장 불안 요인에 대한 정부의 대응여력도 충분한 만큼, 시장 참여자들이 과도한 우려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언급하면서, 냉정하고 차분한 대응을 당부하였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사태 진행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금융권과 상시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는 한편, 시장 불안이 심화될 경우 정책 대응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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