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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결과
2015-12-17 조회수 : 5978
담당부서금융시장과 담당자태현수 사무관 연락처2156-9733

□ 금번 FOMC의 결정은 대체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됨

 

연준은 당초 옐런 의장이 언급해 온 바와 같이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도 시장 불안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임을 강조하였음

 

이에 따라 FOMC 결과 발표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국제금융시장의 반응도 긍정적인 모습임

 

美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위험투자 심리가 호전되면서 최근 유가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신흥국 시장 불안도 다소 완화되는 모습임

 

□ 미국 금리인상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① 원유나 원자재수출국이 아니며, ②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은 물론 재정건전성 등에서도 펀더멘털이 양호하기 때문에

 

-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 이는 지난 9월 S&P의 국가신용등급 상승 등 해외투자자 시각을 통해 이미 확인된 바 있음

 

ㅇ 아울러, 지난달 이후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 자금유출경우에도 월간 주식 매도규모가 1~2조원 수준으로

 

- 과거 10년간 외국인이 매도한 달의 평균 매도액 2.5조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수준은 아님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국내 은행 등의 외화유동성 지표는 규제수준을 대폭 상회하는 등

 

-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인 상황임

□ 다만, 이러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님

 

미국의 경기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이에 따라 다음번 금리인상 시기향후 금리인상 속도 등에 대한 시장의 의문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임

 

중국의 경기둔화와 저유가 등에 따른 산유국을 중심으로 신흥시장의 위험여전히 상존하고 있음

 

또한, 주요 선진국간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환율 변동성에도 유의해야 할 것임

 

【대응방향】

 

이번주 들어 각 부처와 관계기관은 FOMC를 전후로 한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여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금융기관 유동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 강도를 강화해 왔음

 

ㅇ 어제 대통령님 주재 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취약요인과 대외건전성을 철저히 점검하라는 대통령님의 지시가 있었던 만큼

 

- 관계부처 합동 점검체제를 격상*하여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상황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임

 

* 기재부 차관보 주재 관계부처 합동점검 대책팀 운영

 

ㅇ 특히, 아시아 신흥국 및 원자재 수출국을 중심으로 한 시장불안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 필요시 그간 지속적으로 보완해 온 컨틴젼시 플랜에 따라 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임

이와 함께 정부는 미국 금리인상이라는 대외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음 세 가지 측면에서 선제적인 위기예방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

 

□ 첫째,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을 비롯한 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임

 

ㅇ 최근 원자재 수출국 등 신흥국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브라질, 남아공 등 주요 신흥국에 대한 신용등급 또는 등급전망의 강등이 계속되고 있음

 

향후 국제금융시장의 변동과정에서 우리 금융시장이 이들 신흥국들과 차별화되기 위해서는 해외투자자의 시각부터 먼저 확고하게 차별화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

 

이에 따라 정부는 제신용평가사들을 대상으로 정례적인 협의외에 컨퍼런스콜 등 다양한 수단과 기회를 통해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홍보하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임

 

아울러, 국내 채권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국 중앙은행 및 국부펀드와의 공식?비공식 협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임

 

□ 둘째, 선물환포지션 제도, 외환건전성부담금 등 현행 거시건전성 3종세트를 비롯한 외환건전성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대외건전성 장치를 탄력적으로 재정비할 것임

 

ㅇ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다양한 거시건전성 조치는

그간 해외차입 등 과도한 자본유입을 억제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음

그러나, 그간 국내 경제주체들의 환위험 관리나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관리 등이 개선되었으며

 

- 또한, 미 금리인상 등 향후 국제금융시장 여건변화에 따라 자금유입의 성격, 방식 등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음

 

이에 따라 이제는 기존 거시건전성 조치의 효과성을 재평가하고 필요한 부분을 재정비할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함

 

ㅇ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대로 금주 중 관계기관과 ‘외환건전성 제도개편 T/F’를 발족하여

 

- 시건전성 조치 및 금융회사 외환건전성 관리 제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여 개편방안을 마련?시행할 계획임

 

□ 셋째,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부리스크 발생시 이를 증폭시킬 수 있는 우리 내부의 잠재적인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것임

 

ㅇ 먼저,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 효과가 조속히 가시화되도록 새로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차질 없 시행하여

 

- 가계가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고, “처음부터 나누어 갚는” 원칙을 정착시켜 나가겠음

 

ㅇ 또한, 기업부문의 구조조정 노력도 강화해 나가겠음

 

- 이를 위해서는 채권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한 기업부채의 효과적인 관리, 즉, 재무부문의 구조조정도 필요하지만, 산업측면의 구조조정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함

 

- 특히, 조선?해운?철강 등 최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업종의 경우 그 중요성이 더 크다고 할 것임

- 이러한 측면에서 개별기업 스스로 M&A 등을 통해 사업재편과 정상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기업활력제고특별법 구조조정 법안들이 입법화되어 하루빨리 시행될 수 있기를 기대함

일각에서는 이러한 기업 구조조정 지원대기업에 특혜 주는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 것이 사실임

 

- 그러나 공급과잉 업종하루속히 정상화하지 않을 경우정상 기업을 포함한 업종 전체가 위기에 빠지게 될 수 있으며, 그 피해는 대?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우리 모두가 짊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임

 

- 한편, 정부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완화되도록 필요한 유동성을 지원하고, 구조조정 대상기업 협력업체고용유지 지원정책적 지원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임

 

이와 함께 보다 근본적으로는 기업의 투자 등 내수부문의 활성화를 통해 수출과 내수가 균형을 이루는 경제로 전환될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완화는 물론

 

- 노동개혁 및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법안의 조속한 입법화위해서도 범정부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임

 

금번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아직까지는 크지 않게 나타난 것 다행스러운 점임

 

그러나 여전히 원자재 수출국, 경제펀더멘털 취약국 등을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음

올해와 내년은 우리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느냐를 판가름하는 절대절명의 시기임

 

ㅇ 정부는 이러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선제적인 위기예방 노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어렵게 살린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제활력 강화, 경제체질 개선 만전을 다할 것임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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