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5월 14일(월) 조선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여, 최근 글로벌 및 국내 조선업 시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였음
<간담회 개요>
◇ 일시 / 장소 : ‘17.5.14(월) 14:30~16:00 / 금융위원회 회의실
◇ 민간 전문가 : 최재성 Clarkson Korea 대표, 박유상 산업은행 리서치센터 부부장양종서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박사,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이영규 나이스 신용평가 연구원, 권오윤 조선해양플랜트협회 부장이환구 한국해운연합 간사 등 (총 7명) |
□ 간담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글로벌 발주량은 ‘16년 수주절벽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기조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에 국내 수주량도 ’17년부터 개선되는 모습
* 글로벌 발주량(신조선박) :
|
‘17년 |
(전년대비 증감) |
‘18.4월 |
(전년대비 증감) |
발주량(만CGT) |
2,612 |
+91% |
773 |
+42% |
금액(억불) |
642 |
+71% |
166 |
+30% |
* 한국 수주량 :
|
‘17년 |
(전년대비 증감) |
‘18.4월 |
(전년대비 증감) |
수주량(만CGT) |
721 |
+226% |
323 |
+96% |
금액(억불) |
163 |
+266% |
58 |
+62% |
ㅇ 특히, 국내 대형조선사 주력선종(VLCC, LNGC 등)의 회복폭이 커서 한국의 수주점유율이 크게 상승*
* 수주점유율(%)
|
한국 |
중국 |
일본 |
기타 |
‘16년 |
16.2 |
36.9 |
16.1 |
30.8 |
‘17년 |
27.6 |
41.5 |
8.9 |
22.0 |
‘18.4월 |
41.8 |
33.9 |
11.3 |
13.0 |
ㅇ 향후 유가 상승으로 국내조선사가 비교우위에 있는 연비효율성이 높은 선박의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해양플랜트 발주 재개 움직임도 존재
ㅇ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의 수요 증가 및 선박의 스마트化 등은 중장기 기회요인으로 작용 가능
* (평형수 처리장치) ’19.9월 장착 의무화, (SOx) '15년 3.5% → '20년 0.5%,
□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국내 조선업계의 생산능력(capacity)이 적정 수준으로 효율화되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며,
ㅇ 중국, 싱가폴 등 경쟁국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형조선사 등은 연비효율성, 품질, 기술 등의 측면에서 근원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지적
□ 다만, 강재가 인상, 환율 하락 등 위협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며, ’16년 수주절벽의 영향으로 현재 건조량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ㅇ 최근의 수주회복이 실제 건조로 이어지는 향후 1~2년간 구조조정 노력을 지속하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강조
□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들과 함께 조선·해운업 발전 방안을 지속 마련해 나갈 예정임
ㅇ 대우조선·현대상선 등의 구조조정 진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근원적인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
ㅇ 수주 회복에 따라 조선업 관련 금융지원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R/G 및 제작금융 지원 등을 위한 방안 마련
ㅇ 해양진흥공사 출범 등에 대응하여 「조선-해운-금융」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금융의 역할 강화 등
※ 별첨 : 조선업 동향과 전망*
* 민간 전문가의 의견으로 금융위원회의 정책방향과는 무관함을 말씀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