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의 개요
□ ‘20.3.5(목) 22시(한국시각) FSB(Financial Stability Board)는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를 컨퍼런스 콜로 개최하였습니다.
<참고: 금융안정위원회(FSB) 개요> |
◇ (연혁) G7을 주축으로 설립된 금융안정포럼(FSF)을 전신으로 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G20이 참여하는 금융안정위원회(FSB)로 확대·개편
◇ (기능) 국제기준 및 정책 권고안 개발, 국제기준 이행점검 및 국가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금융규제 개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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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운영위원회는 주요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고위급회의로, 15개 주요국* 중앙은행·금융감독당국 등의 장, 국제통화기금(IMF)·유럽중앙은행(ECB) 등 11개 국제기구의 최고책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한국, 멕시코, 네덜란드, 러시아, 사우디, 싱가폴, 남아공, 스페인, 스위스, 영국, 미국
ㅇ 이번 운영위원회는 지난 1월 13일 이후 개최된 ‘20년도 두 번째 회의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각국의 정책 대응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임시 회의입니다.
2. 주요 내용
□ FSB는 현재까지 금융시장이 원활하게 기능(functioned smoothly)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ㅇ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회사 및 인프라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것에 대비하여, 업무연속성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 아울러, 코로나19는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의 문제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국제공조가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3. 주요 발언 내용
□ 금융위원회(손병두 부위원장)는 한국의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임을 설명했습니다.
ㅇ 코로나19 확산 초기 금융시장에 일부 변동성이 있었으나, 한국을 포함한 각국 정부의 신속한 노력으로 초기 변동성이 안정화되었음을 언급하였습니다.
□ 또한, 한국 정부는 시장 안정을 위해 크게 3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ㅇ 첫째, 한국 정부의 선제적 방역 노력을 소개하면서, 최근 시장 변동의 근본 원인이 코로나19에 있음을 감안할 때 방역이 가장 핵심적인 대책임을 강조했습니다.
ㅇ 둘째,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을 위한 금융지원 대책 마련,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실물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ㅇ 셋째, 코로나19가 금융권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비하여,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업무연속성계획을 마련하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 끝으로, 국가간 정책공조 없이는 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 대응이 어려움을 상기시키며, FSB 운영위원회를 금융분야 정책 공조를 위한 핫라인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고, 이는 각국의 지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