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의 개요
□ ‘20.3.19(목) 21시(한국시각) FSB(Financial Stability Board)는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를 컨퍼런스 콜로 개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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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금융안정위원회(FSB)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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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혁) G7을 주축으로 설립된 금융안정포럼(FSF)을 전신으로 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G20이 참여하는 금융안정위원회(FSB)로 확대·개편
◇ (기능) 국제기준 및 정책 권고안 개발, 국제기준 이행점검 및 국가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금융규제 개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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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운영위원회는 주요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고위급회의로, 15개 주요국* 중앙은행·금융감독당국 등의 장, 국제통화기금(IMF)·유럽중앙은행(ECB) 등 11개 국제기구의 최고책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한국, 멕시코, 네덜란드, 러시아, 사우디, 싱가폴, 남아공, 스페인, 스위스, 영국, 미국
ㅇ 이번 운영위원회는 지난 3월 5일 제1차 임시회의 이후 개최된 두번째 임시회의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각국의 정책대응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2. 주요 내용
□ FSB는 그 동안 코로나19가 금융안정성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적 대응방향에 대해서 회원국간 면밀하게 점검해 왔음을 강조했습니다.
ㅇ FSB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G20 차원에서 추진된 다양한 금융개혁정책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ㅇ FSB는 국제기준제정기구(Standard Setting Bodies)*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기적으로 코로나19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각국의 정책적 대응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로 하였습니다.
* BCBS(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 IOSCO(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Securities Commissions) 등 금융업권별 건전성·감독기준 등을 제정하는 국제기구
3. 주요 발언 내용
□ 금융위원회(손병두 부위원장)는 최근 코로나19가 한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있음을 설명하였습니다.
ㅇ 또한, 한국은 우선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방역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확진자 수도 감소 추세임을 언급하였습니다.
ㅇ 그리고, 실물시장 충격 최소화를 위해 수요·공급 측면 모두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 한은이 최근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수준인 0.75%로까지 인하했고, 어제 개최된 대통령 주재 첫 비상경제회의에서 50조원 규모의 특단의 금융조치를 실행키로 했음을 설명했습니다.
□ 특히, 신흥국의 자본유출 규모가 급격히 증대되는 등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 대해 각국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ㅇ 이에 대응하여 한국 등 주요국과 미국간의 통화스왑을 통해 국제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안정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국가간 공조가 필수적임을 상기시키며, FSB 차원에서 정보공유 및 정책수단에 대한 공조를 보다 강화할 것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