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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세안 금융협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되어온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가 내년 상반기 중 자카르타 소재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내 설치될 예정이다. 금일부터 시행되는 외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에는 동 센터 신설에 대한 법적 근거가 담겨 설립 준비 작업에 한층 더 힘을 실었다.
◦ 상기 개정령에 따라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에 금융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주재관 1명 및 재외공관 인력 1명이 근무하게 되었다. 또한 동 센터에는 추후 유관기관 실무 인력을 파견하여 업무 수행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살릴 계획이다.
□ 최근 우리 금융기관 및 기업의 아세안 진출이 증가하면서 현지 금융규제 등 진입장벽 문제, 진출기업의 현지 자금조달 어려움 등에 대한 정부차원의 해결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 이에, 우리 정부는 한-아세안 간 금융협력 수요 증대와 아세안 진출 지원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인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설립 방안을 검토, 구체화해왔으며, 2019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한국과 아세안 정상들이 금융협력센터 설치에 합의*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
“우리는 금융 분야 협력 증진의 중요성을 확인하였고, 자카르타에 소재한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 내 ‘금융협력센터’를 설립하겠다는 대한민국의 계획을 환영하였다.”
□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는 신남방정책 하에 한-아세안 상생번영 공동체 실현을 도모하며 우리 금융기관 및 기업인들의 아세안 진출 지원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이를 위해 우리 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지원과 아세안 인프라 관련 사업 참여 확대* 등도 적극 추진, 우리 기업들의 아세안 진출을 위한 금융 분야 지원을 포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우리 기업의「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MPAC)2025」,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ASCN)」등 참여를 위한 금융 옵션 분석 및 컨설팅 제공 등
◦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출장에 제한이 많아진 상황에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 등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아울러,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는 아세안 회원국의 금융인프라 구축 등 수요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고 협력사업을 모색할 예정인바, 아세안과의 금융협력 심화 플랫폼으로서 신남방정책 플러스 이행에도 지속 기여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