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은 4월 9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수출금융 이용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작년 8월 16일 발표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후속조치로 그간의 지원성과를 점검하고 각 기업의 이용경험을 향후 정책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일시·장소) ‘24.4.9(화) 10:00, 한국수출입은행 서울회의실
▪ (참석) 금융위 부위원장(주재), 수출기업 6개사 임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은행연합회 전무이사 등
* ㈜ 동진쎄미켐, 디와이주식회사, 인지컨트롤스, 에이치앤이루자, 코나아이, |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은 `23년 상반기까지 수출감소 등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정부-정책금융기관-은행권이 협력하여 23조원 규모로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신규 수출국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해 우대조건의 대출 및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 수출전략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상품에 더해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5.4조원 규모로 수출기업에 대해 우대상품을 신설하고 현장에서 애로사항으로 작용하는 수출환어음1), 수입신용장2), 선물환 수수료3) 등을 감면하는 조치 등이 포함되었다.
1) 수출업체가 수출채권을 담보로 수입업체를 지급인으로 하여 발행하는 어음(은행은 이를 할인된 가격에 매입하고 수출업자에게 수출대금 先지급)
2) 기업이 수입대금을 즉시 결제하지 않고 일정기간 결제할 수 있도록 은행이 보증하는 증서
3) 장래 일정기일에 외국환을 일정한 환시세로 매매할 것을 미리 약속(환 헤지를 위해 필요)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각자 이용경험에 맞춰 수출금융 프로그램 내용을 공유하였다. A기업은 국내 대기업이 미국 시스템반도체 생산단지를 건설할 때 소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동반진출하게 되었는데, 수출입은행과 협력하여 공장 건설자금을 저리로 지원받은 결과 무리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최근에는 수출에 필요한 운영자금 및 원재료 수출자금 등도 온렌딩 대출로 지원받았다. B기업은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하였으나 우리은행의 자체적인 금리인하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힘든 시기를 넘기고 최근 중국정부의 전기차 지원 등에 힘입어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C기업은 최근 선물환 우대 대상으로 선정되어 하나은행의 FX비대면 플랫폼 서비스를 통하여 선물환율을 90%이상 우대 적용받게 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23조원+@ 규모의 ‘수출금융종합 지원방안’ 발표 이후 지난 2월말까지 총 16.7조원의 수출금융이 수출기업에게 제공되었다”면서 이를 포함한 “범부처적인 수출증대 노력의 결과 작년 하반기부터 수출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부위원장은 “올해에도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➊수출금융지원방안에서 발표했던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수출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수출환어음, 수입신용장, 선물환 등의 수수료 우대도 지속 제공될 수 있도록 은행권 협조를 구해나가겠다”고 하였다. 또한 “➋2030년까지 452조원 규모로 기업들이 저탄소로 공정을 전환하고 친환경 선박 등 친환경 제품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➌5대 중점전략분야에 대한 102조원+@의 정책금융 공급 등 수출주도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별첨] 금융위 부위원장 모두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