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월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 로이드(Sue Lloyd) ISSB 부위원장을 면담하였다. 수 로이드 ISSB 부위원장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회계기준제정 기구포럼(IFASS)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여 금융위원회를 찾았다.
< IFASS(국제회계제정기구포럼) 개요 >
ㅇ 전 세계 회계기준제정기구 등이 모여 회계기준 및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 대한 주요 과제 및 각 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 ㅇ 매년 4월(주요 도시)과 9월(英런던)에 두 차례씩 개최하며, ’24년 4월에는 서울에서 한국회계기준원이 개최(‘24.4.17.(수)~4.19.(금)) ㅇ 이번 포럼에는 IASB*1 위원장(안드레아스 바코브, Andreas Barckow), ISSB*2 부위원장 (수 로이드, Sue Lloyd), EFRAG*3 지속가능성보고위원회 위원장(패트릭 드 캄보르그, Patrick de Cambourg) 및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일본·중국·인도·호주 등 전세계 회계기준 제정기구를 대표하는 140여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 *1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Board(국제회계기준위원회) *2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3 European Financial Reporting Advisory Group(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 |
양측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G 공시기준’) 관련 국제 논의 동향과 국내 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김소영 부위원장은 ISSB 부위원장에게 한국 정부와 IFRS 재단 및 ISSB 간 상호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국제적 논의를 거쳐 지난‘23.6월 ISSB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이하 ISSB 기준)이 확정 발표*된 것에 대해 수 로이드 부위원장을 포함한 ISSB 위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한국도 ISSB 기준과 같은 글로벌 기준을 기준점(reference)으로 국내 상황에 적합한 ESG 공시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1.11월) COP26(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에서 ISSB 공식 출범 → (’22.3월) 공개초안 발표 → (’22.7월) 전세계 의견수렴 → (‘23.6월) IFRS S1(일반) 및 S2(기후) 최종안 발표
이에 수 로이드 ISSB 부위원장은 ISSB 기준에 대한 김소영 부위원장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ISSB 기준이 지속가능성 공시의 포괄적인 글로벌 기준선(global baseline)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 및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소영 부위원장은 2011년도 IFRS 회계기준의 도입(Full adoption) 때부터 이루어진 IFRS재단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국 정부가 ISSB 기준제정 활동과정에 많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 IFRS 재단의 지배구조 >
이에 수 로이드 ISSB 부위원장은 한국 정부와 IFRS 재단 및 ISSB 간 상호 협력관계 지속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글로벌 ESG 공시기반 강화를 위한 양자 간의 긴밀한 협력과 논의를 기대한다고 화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