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내용 바로가기

eg(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증권·파생시장 개장식 치사
2012-01-02 조회수 : 2234
담당부서자본시장과 담당자자본시장과 연락처

1. 인사 말씀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석동입니다.

먼저 이 자리와 부산 행사장에 계신 한국거래소, 상장사협의회,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 유관기관 임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ㅇ 아울러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의 경제․시민단체 여러분께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 용의 해인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맞이하여 증권․파생상품 시장의 문을 여는 첫날그간 우리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애써 온 여러분들과 힘찬 시작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 2011년 자본시장 회고

 

□ 지난 2011년 한 해동안, 전세계와 우리 경제는 유례없는 격변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ㅇ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국제 경제와 금융시장은 크고 작은 어려움이 지속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가계부채, PF 대출 및 저축은행 부실 등 잠재된 불안요인이 부각되는 상황이었습니다.

□ 정부는 대내외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순차적으로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 저축은행 구조조정, 여전사 가계대출 건전화, 증권사 단기차입구조 안정화, 은행 외환건전성 강화 등 전 금융권역에 걸쳐 시장안정조치를 취해 왔습니다.

ㅇ 그동안의 노력을 통해 우리 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국내 파급영향

최소화하고, 위기대응능력도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우리 시장이 이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자본시장 관계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 그리고 성숙한 투자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ㅇ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3. 2012년 금융정책 방향

 

□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새해에도 생각보다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ㅇ 무엇보다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세계경제 성장 둔화 등으로 국내 실물경제가 작년보다 어려운 국면을 지속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ㅇ 이로 인해 중소기업과 서민층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경기둔화와 불확실성 속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습니다.

정부는 경기위축과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금년도 업무에 임해 나갈 것입니다.

□ 먼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시장을 안정시킨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시장불안에 대해 대응 나가겠습니다.

대내외 여건 변화이상징후를 철저히 점검하고 상황별 대응방안을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해 나감으로써 위기 발생시에는 초기에 시장불안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외환, 자금시장 그 어떤 부분에서도 안정을 침해하는 요인이 발생한다면 한 발짝도 물러남이 없이 과감하고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입니다.

□ 다음으로, 금년을 창업·중소기업 금융환경 혁신의 원년이 되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ㅇ 이를 위해, 면책제도와 관행을 합리적으로 정비하여 금융이 “성장성 있는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ㅇ 또한, 연대보증 및 재기지원 제도도 개편하여 우리사회에서 기업가 정신이 발휘되고 창업의 붐(boom)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조성해 나가겠습니다.

 

 

4. 2012년 자본시장 정책방향

 

자본시장을 통해서도 실물경제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시장 새롭게 출범시켜 성장과정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ㅇ 이와 함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술강소기업에 대한 코스닥 시장의 상장특례를 확대하여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자본시장의 안정을 다지고 체질을 강화하는 데에도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ㅇ 투자은행 활성화, 자본시장 인프라 개혁 등이 포함된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우리 자본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장안전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ㅇ 또한, 지난해 출범한 헤지펀드의 성공적 정착을 통해 우리 자본시장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금융산업 혁신의 토대로 삼아 나가겠습니다.

ㅇ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파생상품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개인의 신중한 투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저는 이러한 과제들이 시장 안정성 제고 측면 외에도 청년들에게 수준 높은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기반을 한층 다진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맺음 말씀

 

자본시장 관계자 여러분!

ㅇ 지난해 우리 경제는 금융위기의 와중에서도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1조달러 무역대국진입하였습니다.

저는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도 발전과 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이 자리에 계신 모두책임있는 자세로 자기혁신과 변화, 그리고 개혁을 통해 다가올 미래에 스스로 준비하는 자세를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 모쪼록 임진년 한 해 우리 자본시장이 세계로 비상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헌신과 애정, 그리고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 새해 여러분들 모두 소망하시는 일을 이루시고 가정에도 행복과 평안이 항상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1)첨부파일 열림
2012개장식행사위원장치사_최종.hwp 파일뷰어 파일다운로드
콘텐츠 내용에 만족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