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위원장 임종룡입니다.

먼저, 핀테크 지원센터 개소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하를 위해 참석해주신 많은 귀빈 여러분과

행사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간은 정말 빨리 흐르는 것 같습니다.

이곳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핀테크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간 핀테크 지원센터는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총 320여개에 달하는 핀테크 기업에게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상담과 지원을 해드렸습니다.

매월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하여

우수한 핀테크 기술을 시장에 알리고

금융회사와 제휴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

핀테크 지원센터를 통한

창업 성공 사례와 새로운 서비스 출시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핀테크 지원센터에 대한 핀테크 기업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게(65.3%) 나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정유신 센터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그간의 노고에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핀테크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1년여 짧은 기간동안

금융권에 많은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간편결제와 간편송금, 인터넷 전문은행, 크라우드 펀딩,

계좌이동제,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도와 서비스들이 출현했습니다.

올 한해는 이러한 새로운 제도와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한국의 핀테크 산업이 빠른 시일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히, 올 한해 핀테크 육성의 핵심 키워드로

‘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글로벌 진출’

이 세 가지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온라인 투자자문과 일임 관련 규제 개선 등을 통해

금융의 알파고라고 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가

국민 자산관리의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초 출범한 신용정보원의 정보 인프라와

개인신용정보 비식별 지침 마련 등 제도 개선을 통해

빅데이터에 기초한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가 꽃피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금년 중 동남아, 영국, 미국, 중국 등 주요 거점국가에서

해외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하여

한국의 핀테크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기념행사 후에는 핀테크 기업인과 금융인 여러분을 모시고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여러분들의 가감 없는 의견을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핀테크 지원센터 개소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