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장 최종구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지난 3.21일 「혁신금융 비전」발표 이후

첫 번째 산업현장 간담회입니다.

이번에 발표한 「혁신금융 비전」은

금융의 패러다임을

“과거실적ㆍ부동산담보”에서

“미래성장성ㆍ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환하여

금융의 실물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나아가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혁신금융」의 비전이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기업 현장과 금융의 소통”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 첫걸음으로, 대구ㆍ경북지역에서

자동차 부품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대구ㆍ경북은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

사업체의 18.9%, 종사자수의 15.8%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입니다.

또한, 자동차 산업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로봇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간담회에 앞서 자동차 차체 패널을 생산하는

부품업체의 생산공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로봇을 통한 공정 자동화 등

기술력에 기반한 생산 현장의 활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산업과 로봇이라는

대구ㆍ경북지역이 지닌

두가지 핵심자산이 유기적으로 융합(融合)된다면,

지역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 전반의 성장잠재력과 활력을 끌어올리는

미래산업이자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