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주현입니다.

오늘 ‘회계의 날’ 기념식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해주신 백혜련 정무위원장님과

정무위원회 김종민 의원님 그리고

한국공인회계사회 김영식 회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서울대학교 황이석 교수님을 비롯한

수상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슬로건은

‘투명한 회계, 신뢰받는 기업, 공정한 자본시장’입니다.

투명한 회계는 신뢰받는 기업의 출발점이며,

이렇게 쌓인 두터운 신뢰는

공정한 자본시장 발전의 토대를 이룹니다.

그간의 우리나라 회계 선진화의 모든 걸음에는

각계에 계신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있어 왔습니다. 

기업계에서는 

공인된 회계기준에 따라

재무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노력해 주었고, 

회계업계에서도

기업의 회계정보가 제대로 작성되었는지

탁월한 전문성과 공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꼼꼼히 살펴 주었습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유관기관에서는

회계정책의 수립과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저희 금융당국과 함께 힘써 오고 있으며, 

학계에서도

깊은 고민과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회계에 학문적·이론적 기반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가 보내주신

헌신적인 노력에 다시 한번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회계를 의미하는 영단어, “accounting”이 

동사로 쓰일 때 ‘설명하다’, ‘책임지다’라는 

뜻을 갖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희 금융위원회도

기업의 경제적 실체를 정확히 ‘설명’하고,

이를 ‘책임’질 수 있는 고품질의 회계정보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감사서비스의 품질은 제고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기업의 부담은 합리화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