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인사 말씀 |
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주현입니다.
‘자금세탁방지의 날’을 맞아
여러분들을 한자리에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오늘 자리해 주신
대검찰청 심우정 차장님을 비롯한
귀빈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께 축하 말씀을 드리며,
일선 현장에서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Ⅱ. 향후 자금세탁 방지 정책 방향 |
우리 국민들은 범죄가 없고
건전하고 투명한 사회에서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과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점차 발전하고 있는
우리의 자금세탁 방지 시스템은
이런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적인 인프라 입니다.
앞으로도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보다 수준 높은 자금세탁 방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자금세탁 방지의 출발점은
일선 금융회사라는 인식하에,
금융회사가 “자체” 자금세탁 방지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해 나가겠습니다.
주기적 역량 평가를 통해 취약점의 개선을 유도하고,
검사와 제재는 세세한 위규사항 적발보다는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겠습니다.
둘째로, 금융정보분석원의 심사분석 역량을
마약이나 도박 등 가상자산을 활용한 범죄와
불법사금융 적발에 집중하겠습니다.
향후 금융정보분석원과
검찰·경찰·국세청·관세청 등 핵심적 법집행기관 간에
범죄 의심사례를 공유하고
전략적 심층분석도 함께 수행함으로써,
마약, 도박 관련 범죄를 근절하고
범죄수익도 최대한 환수하겠습니다.
끝으로,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신고 심사와 검사를 강화하여,
가상자산이 자금세탁에 악용되지 못하도록 하고
이용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자금세탁 우려가 있는 사업자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대주주 심사를 강화하고,
기존 사업자에 대해서도 향후 각종 신고심사 과정에서
자금세탁 위험이나 이용자 보호에 문제가 없는지
면밀하게 따져 보겠습니다.
Ⅲ. 마무리 말씀 |
참석자 여러분!
“아무리 강한 사슬도 가장 약한 고리에 의해
그 강도가 결정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금융당국, 법집행기관, 금융회사 간의 연대와 협력으로
범죄와 연관될 수 있는 약한 고리를 보완해 나갈 때,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범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이 린치핀(linchpin)으로서
그 구심점이 되어 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오늘 수상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