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병환입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신 6개 금융협회장님들을 비롯한
78개 금융회사 대표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 박람회의 주인공이자
미래 금융산업을 이끌어 갈
청년 여러분을 진심으로 뜨겁게 환영합니다.
이번 박람회가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소중한 ‘기회의 문’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회 진출을 앞둔 여러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는
미래 가능성과 꿈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입니다.
달리기에 비유하자면
출발선의 스타팅 블록과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경제의 저성장 기조 속에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디지털 전환 등 환경 변화로
노동시장 구조도 바뀌고 있습니다.
AI기술 확산 등이 일자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만,
한편으로,
새로운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청년 여러분들이 선호하는
금융부문의 일자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디지털화로 인해
종래와 같은 대면창구 직원의 채용 확대는
제약받고 있습니다만,
* 은행권 점포수 추이: (’20)6,632, (’21)6,366, (’22)5,982, (’23)5,771
금융·보험업 취업자수(만명) : (‘20)77.8, (’21)80.0, (‘22)77.4, (‘23)78.2
핀테크, AI 등 새로운 금융영역이 개척되면서
금융산업의 새로운 일자리 수요는 커지고 있습니다.
은행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비해 올해 상반기 채용 규모가 늘어난 것도
이러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와 금융권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원하는 금융분야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최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취업정보와 기회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을 운영하여
도전과 열정이 있는 예비 청년 창업가를 지원함으로써,
청년 일자리의 저변도 넓혀가고자 합니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일자리 수요를 많이 발굴하고,
청년 여러분들께서 그러한 역량을 갖춰나간다면
금융권에서도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청년 여러분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십시오!
이번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여러분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정부와 금융권은
청년 여러분을 위한 최고의 일자리의 문을
하나라도 더 넓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