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외환시장 및 해외한국주식물 시장은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정책금융기관, 금융유관기관, 금융협회들과 함께,
금융시장의 불안 확산을 방지하고,
금융시장이 정상적,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개최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 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하였습니다.
증시는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등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하여
안정을 유지하는 한편,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증권금융을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콜 위험 등에도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각 기관들은 각자 영역에서 미리 준비된 대응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해 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정책금융기관들은 서민, 소상공인,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한 여력을 총동원하여
자금공급에 적극적·탄력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래소 등 증권유관기관들은 투자심리 안정 노력과 함께,
주가조작, 공시위반, 시세조종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차단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각 금융협회는
금융회사들이 발생가능한 리스크를 촘촘히 점검하고,
건전성 강화와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주십시오.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작은 사고나 사건도
시장에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는 만큼,
각종 금융사고나 해킹․정보유출 등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시스템을 체크하고,
특히, 금융보안원에서는
금융시스템에 보안 사각지대가 없도록
全 금융권의 전산 보안체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금융시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할 것입니다.
국민들께서도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