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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BIS-FSC-BOK 공동 AI 컨퍼런스 개최
2024-12-17 조회수 : 7974
담당부서금융데이터정책과 담당자김하영 사무관 연락처02-2100-2696

BIS-FSC-BOK 공동 AI 컨퍼런스 개최

󰋼 「AI, 금융, 중앙은행 : 기회, 도전과제, 그리고 정책적 대응」를 주제로 국제결제은행(BIS), 금융위원회(FSC), 한국은행(BOK)이 공동 컨퍼런스 개최

 

󰋼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 금융 및 IT 전문가들이 모여 AI가 경제와 금융, 중앙은행에 미치는 영향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논의


  금융위원회(FSC)와 한국은행(BOK)은 국제결제은행(BIS)과 함께 12월 17일 「AI, 금융, 중앙은행 : 기회, 도전과제, 그리고 정책 대응 (AI, Finance and Central Banking : Opportunities, Challenges, and Policy Responses)」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세계적으로 금융권의 AI 활용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그 영향과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세 기관이 공동 개최하는 컨퍼런스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신현송 BIS 조사국장 겸 경제자문 등 공동 주관기관의 고위급 인사와 국내외 금융 및 IT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BIS-FSC-BOK 공동 AI 컨퍼런스」 개요 】


일시·장소 : 12.17일(화) 9:00, 한국은행 2층 컨퍼런스홀

 

주요 참석자

 • (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 전요섭 디지털금융정책관

 •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이재원 경제연구원장 등

 • (BIS) 신현송 조사국장 겸 경제 자문, Fernando Ferez Cruz 선임 고문 등

 • (전문가) 하정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데이터 분과위원장, 캐나다 중앙은행 데이터 거버넌스 책임자, 컴퓨터공학‧금융‧법학 교수 등

 

주제 : AI, 금융, 중앙은행 : 기회, 도전과제, 그리고 정책 대응
(AI, Finance and Central Banking : Opportunities, Challenges, and Policy Responses)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AI가 전 산업 혁신의 기폭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금융 산업이 가장 활발하게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금융위원회는 국내 금융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활용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금융권 AI의 안전하고 윤리적인 활용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금융당국이 관계부처와 함께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위원회는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적극적 노력과 함께, 국내 금융회사들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AI 활용 지원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IS의 신현송 국장은 ‘AI와 경제 : 중앙은행에 대한 시사점’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거시지표 단기예측, 자금세탁 탐지 등 다양한 중앙은행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AI 활용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 확보를 위한 중앙은행의 데이터 생산자, 사용자, 전파자로서의 역할과 중앙은행 간 협력의 필요성을 이야기하였다.


  이후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앙은행의 구체적인 A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한국은행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한 AI 전환(AI transformation) 사례와 BIS의 중앙은행 대규모 언어모델(CB-LMs) 등이 소개되었다. AI 분야의 저명한 과학자이자 자율 AI 연구소(Autonomous AI Lab)을 이끌고 있는 이리나 리쉬(Irina Rish) 몬트리올 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중앙은행에 대한 Lag-Llama 적용’ 등 중앙은행에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사례를 발표하였다.


  두 번째 세션은 AI와 빅데이터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로버트 워드롭(Robert Wardrop) 케임브리지 대학교 경영학 교수는 AI를 활용하여 전세계의 다양한 금융 규제들을 분석하고 이를 디지털화하여 체계화하는‘규제 게놈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이 외에도 캐나다 중앙은행의 AI를 활용한 분석 과정에서 데이터 거버넌스의 구현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어닝콜의 예측 요소 분석 등 금융 및 중앙은행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공유되었다.


  두 번째 기조연설에서 아누 브래드포드(Anu Bradford) 콜롬비아 로스쿨 교수는 ‘AI와 지정학’이라는 주제로 AI에 대한 규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경쟁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어서 세 번째 세션에서 AI가 생산성, 노동시장 및 금융 부문에 미치는 영향, AI가 금융 시스템에게 주는 기회와 도전과제, 금융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마지막 세션은 AI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이루어졌다. 전요섭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은 최근 「금융권 AI 협의회」에서 발표한 금융권 생성형 AI 활용 지원 정책을 소개하였다. 국내 금융회사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오픈소스 AI 모델, 데이터 등을 선별하여 제공하고 내부망 설치를 지원하는 인프라인 「금융권 AI 플랫폼」을 소개하고, 국내 금융권 AI의 성능 향상을 위한 ‘금융분야 특화 한글 말뭉치’지원 계획을 설명하였다.


  금융위원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 정책당국 및 금융 관련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금융분야의 AI 활용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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