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사 내용
□ 매일경제 등은 “대출절벽 오나 – NH에 이어 우리 SC도 주담대 중단”, “대출 중단 갈수록 늘어” 등 제하의 기사에서
ㅇ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중단이란 특단의 조치를 취하면서 대출 중단을 단행하는 은행이 나올 수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2. 동 보도 내용에 대한 입장
□ 매년 금융회사들은 연중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매년초 금융당국에 제출하고, 이를 기준으로 자체 관리하고 있습니다.
□ 최근 농협은행 등의 주담대 등 취급중단 조치는, 당초 목표치를 크게 초과한 농협은행 등이 계획 준수를 위해 취한 조치입니다.
ㅇ 따라서 당초 계획 대비 가계대출 취급여력이 충분한 여타 금융회사들에까지 대출 취급중단이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 농협은행 및 농협중앙회 보도 관련 >
□ 금년 7월말 기준으로,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는 금년 가계대출 취급 목표치를 매우 높은 수준으로 초과한 상황입니다.
ㅇ 농협은행 자체점검 결과, 증가세가 높은 “주택구입용 대출” 등의 한시적 취급중단 조치 없이는, 연중 목표치 준수가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금번 중단 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다만, 금번 조치에도 “긴급 생계자금용”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은 여전히 취급하기로 하여, 서민층의 긴급생계자금은 지속 공급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ㅇ 농협중앙회의 경우에도 가계대출 취급목표를 이행하면서 지역농민 등의 지원이라는 상호금융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금년 7월까지 가계대출 취급이 집중된 농협은행・농협중앙회와 달리, 대형 시중은행을 포함한 대다수 금융회사들은 가계대출 자체 취급 목표치까지 아직 여유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ㅇ 따라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농협은행・농협중앙회의 주담대 등 취급중단과 같은 조치가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 우리은행/SC제일은행 중단 보도 관련 >
□ 우리/SC제일은행의 경우 연간 자체적인 리스크관리 기준에 따라 일부상품의 공급을 조절한 것이며, 이는 예년에도 종종 있었던 통상적인 리스크관리‧한도관리 노력입니다.
ㅇ 우리은행은 7~8월중 전세대출이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하여 “3분기 증가세” 관리를 위해 9월까지 전세대출을 한시 중단한 것으로, 4분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는 대출이 재개될 예정이며,
- 이는 대출취급 관리정책상 과거에도 수시로 발생*했던 일입니다.
* ①‘20.12월 중단 및 ’21.1월 재개, ②‘21.6월 중단 및 ’21.7월 재개
ㅇ SC은행의 금번 조치는 사실상 이용고객이 거의 없는 금리산정 방식*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동 조치와 별개로 다른 금리산정방식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은 지속 판매중이며,
* 기준금리 산정방식 중 하나인 ‘新잔액기준코픽스’ 방식 → SC대출잔액 1% 미만
- 따라서 경영마케팅 사유에 따른 SC은행의 상품중단을 농협의 사례와 연계하여 보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 일부 언론의 향후 소위 대출절벽 우려 관련 >
□ 지난 1년반 동안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신용팽창이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ㅇ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금융안정을 위협할 우려가 있는 만큼, 향후 민간신용 공급조절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ㅇ 특히, 최근 1년반 동안의 신용팽창기와 달리, 앞으로는 대출금리 인상, 우대금리 하향조정, 대출한도 축소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ㅇ 따라서 경제주체들도 이러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금조달 등을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리스크관리를 소홀히 했던 일부 은행의 대출취급 중단 조치로 금융소비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ㅇ 대부분의 은행들은 자체 리스크관리 기준에 따라 대출속도를 조절해온 만큼, 앞으로도 적정수준의 가계대출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것입니다.
ㅇ 향후 가계부채 연착륙 도모 과정에서 실수요자 및 일반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고,
ㅇ 旣시행중인 서민금융상품 공급, 175조원+@ 민생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등의 차질없는 집행도 지속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