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금융위원회 5층 대회의실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가 열렸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국내 금융시장이 대외충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존의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기도 하지만 새로운 리스크도 출현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 20일 일부 은행을 비롯한 방송사에서 발생한 전산장애는 우리 금융의 취약점을 드러낸 안타까운 사고라고 언급하며 추가적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사고를 확실하게 마무리 지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위기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금융위기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금융위와 금감원이 공고한 협조체계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